성남시의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내년 2월 중원구 성남동에서 분당구 야탑동으로 이전 예정인 가운데 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손잡고 ‘고령친화 R&D센터’를 유치해 협력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신한빌딩 내 3640㎡ 규모를 임차해 3년6개월째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내년 2월 분당구 야탑동 221번지 신축건물로 이전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하게 된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총 240억원이 투입돼 신축 중인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1,118㎡ 규모로 건립되며, 고령친화 R&D연구소, 실버관련 신기술 기업, 북 카페, 고령친화용품 판매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온 국민이 고령자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고, 여가, 요양, 주거 등과 관련한 고령친화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 관련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을 위한 교육훈련과 기초진료 서비스, 고령자 대상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성남시는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고령친화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또한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