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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보건소는 지난 17일 지역 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정신과 관련한 응급상황에서의 대응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5월 말부터 시행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각 응급상황별로 신속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청 복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실무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준 광명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정신질환자의 정의와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서의 개입을 설명하고, 경찰을 비롯해 각 기관의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의 단계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오늘 교육으로 각 기관 간 응급상황별 대응방법을 명확히 알게 돼 유익했고,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정신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시민을 돕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되는 모든 기관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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