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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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4.03.15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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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대승적 자세를 취해달라는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의 회견을 ..


2020년7월에 출범 올해로 4년째를맞은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원대. 이하 군발위=郡發委)가 지난 12일 오전 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군발위는 회견문에서 군민과의 소통을강화하고 군민의뜻을 군정에 반영하기위해 구성된 우리단체라고 소개하며. 충청남도는 태안군 관련사업에 태안군수와 군의회 의장을배제시키지마십시오.라고 적었다. 


또 국회를포함한 중앙부처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대형프로젝트사업추진에 잘못된점을 표명하기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충청남도는 앞으로 있을 사업추진에(불편부당한 입장에서?)서로 협력하고 협조하는 대승적자세를 취해달라고 했다. 군발위 주장에 누구도 토를달수가 없다. 할말을 했다. 


그러나 회견문중에 불편부당한 입장에서라는 의미는 이해가 어렵다.  위원회와 의회 또는 주민은 공적범위를보는 시각에 차이는 있지만 법에 보장 된 건의와 요구와 공적비판은 할수있다. 그러나 위법이 아니라면 견제와 감시권을 행사하는 대의기관인 의회가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걱정에 무슨선후가 있고 무슨너와 내가 있느냐고 말할수 있지만.  매사는 선후와 격이 있다. 예를들면 학생이라는 큰틀은 같다.그러나 대학생과 고등학생은 구별된다. 이렇듯 군민이라는 틀에서보면 차이가 없지만 위원과 의원은 가는길이 다르고, 중량감도 다르다. 그래서 차별이 아닌 구별을 말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송곳과 바늘도 똑같이 끝은 뾰죽하지만 사용처는 각기 달라 구별한다. 


(刀)도 식도(食刀)와 우도(牛刀)장도(長刀)와 단도(短刀)가있다. 그러나 역할과 사용처가 달라 구별한다. 소방차의 경적과 소방관의 호루라기소리가 다르고. 또 징소리와 북소리는 다르다. 이렇듯 의원과 위원의 격과 역할을 말하는것이다. 이는 차별이 아닌 구별이다.  그러나 할말을 하는데는 박수를친다. 


군발위원 군수를 포함해 50명이지만  의원은 의장을 포함해 7명이다. 이렇듯 구별된다. 숫자는적어도 의원에 부여된 권한과 책임과 사회적 위치는 위원과는  차이가있다. 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해야 수당을 받지만 의원들은 회기와 무관하게 월급을 받는다. 이처럼 의원과 위원은 역할이 다르고, 중량감도 다르고, 인식도 다르다. 또 의원의 발언은 의정사로 남지만 위원의 발언은  무엇으로 남고 무엇이 군정에 보탬인지 알수 없다. 


그래서 경중과 안목과 책임과 역할이 군의원과 위원은 다르다. 군발위는 ()에서 유()를 찾아 우리생활에 접목시키는 것 이라면, 자문(諮問)위는 기존의 틀을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가감승제(加減乘除)하는 것이고, 의회는 전체를 재단하는 재단사로 볼수있다. 


이는 필자의 무식일뿐.  정설은 아니다. 다만 4년만에 처음듣는 이날의 회견을 발전으로 보고 ()상품으로 포장(包裝)해 진열하고 싶다. 군발위가 밝혔듯이 앞으로는 군민과의 소통강화와 군민의뜻을 군정에 접목해주기바란다. 발전이라는 상품을 개발해 군민이 박수(拍手)치는 조직이 돼라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으로서 또는 군민을 넘어 군발위원으로서 소리를 낸 것에 박수를 친다. 앞으로 군발회의는 12일의 기자회견처럼 소통을 강화하는의미에서 언론과 주민들도 현장에서 듣고 볼 수 있게 개방(開放)하라. 그간에 없었던 회견도 발전이다.  이번으로 끝나지마라. 말들이 날수도 있다. 


차제에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섬기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보살피라는 목소리를내게해  화합과 소통의길을 닦아보라.  특히 혈세로 운영되는 조직은 소통과 화합과 신뢰가 생명이다. 무슨밀인지 알것이다.


또 군민은 알아야한다.  전,현직 군발위원중에 높이 평가할 위원이 있다. 역할에 비해 혈세로 지급받는 수당이 부담된다며 위원직을 사퇴한 안면읍 박풍수 전, 위원의 양심을 높이봐야한다. 


또 분과위원의 역할을 다 하기위해 수시로 바다를 찾아 바다환경을 체크하고 건의하는 홍언표위원을 아는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자신보다 지역과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을 높이 평가해야한다.


군발위는 누구를 싫고 좋고에 박수치고 비판하며 편가르는 조직이 아니다.  군발위의 주장처럼 군민과소통을 강화하고  군민의뜻을 군정에 반영하기위해 구성된 단체다. 그리고 군정에 박수와 비판과 건의를 하는조직이다. 그래서 조직의 양식(糧食)은 비판이고, 조직원의 양식은 박수며 군발위의 양식은 안목과 중심이다.


일부의 불만처럼 비판과 건의는 간섭(干涉)이 아니다. 관심(關心)이다. 이를 참견과 간섭과 편 가름으로 재단하는경우가 있다. 군발위의 회견을 본 주민과 공직사회는 이런 생각은, 있다면버리자. 또 회견준비는 신중히 하고. 체계는 갖춰라.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단체라며  12일 회견준비는 소통을 어떻게 했기에  불만이 나는가? 


불만이 사실이면 언행일치가 안되는 단체같다. 또 기자의 질문에 현위원을 두고 왜 전, 위원이 답변을하나? 답변은 책임이 있는 현위원이하는게 기본이고 신뢰를 한다.  전,위원을 예우는 하되 현위원과구별은해야한다. 이는기본이다  


그리고 회의시 영상(映像)설명도 좋지만 인쇄물(印刷物)과 필기도구는 기본이다. 기록(記錄)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 기억하기 어려운 영상보다는 이웃과 같이볼수있는 인쇄물이 좋다. 역사는 기록이다. 그리고 사생활보호라는 가림막에 가린 전화번호를 공개해 임기중에는 누구와도 소통히라. 어느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듯, 어느전화에 어느 건의가 있을지 모른다. 


표를 의식않는 군발위에 건의한다. 표를 의식하는 선출직들이 내놓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보라. 물론 최종결정은 표를의식하는 선출직들의 몫이긴하다. 그래도 건의를 해보라. 관내의 3개 노인복지관중에 안면읍을 제외한. 읍내 복지관2개를 하나로 통합해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연구해보라. 숫자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다. 


복지관하나가 줄면 연간 약 6억원의 예산이 절약되고.  체육관과 문화원 근처에 있는 부서가 군청근처로 모일 수 있다. 이는 배먹고 이빨 닦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낸다. 이는 표를 의식 않는 군발위원들만이 할 수 있다


군발위는 이런 혁신이 지역과 주민에 남기는 족적이다. 올해는 육칠월 장마철의 맹꽁이 소리처럼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말자. 대신에 소통과 대화로 웃음소리를 내자.  대화는 소통을 낳고 소통은 이해를 낳는다.  올해 갑진용(龍)년은 값진 용(用)년으로 바꾸자. 군발위가 앞장서라. 


 화해(和解)하면 사이가 좋아진다는 언귀우호(言歸于好)라했다. 우리다 (多)같이 생각해보자.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생각은 버리자.  네가 있어서 내가 있다는 생각을말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자.  먼저 손잡는사람이 어른이다. 


태안군 의회에 묻는다. 군발위의 12일 회견을 어떻게 생각는가? 언론을 타는 태안을 어떻게 보는가? 군발위보다 먼저 소리를 낼 수는 없는가? 또 관내에 있는 3개의 복지관을 2개로 줄인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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