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  
국비 42억 원 확보, 안면읍 승언2호 저수지 일원서 생태계 복원 추진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3.09.01 18:48 |

태안군 안면도가 환경부 주관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최근 환경부의 사업 대상지 발표 결과 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일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며, 지방비 포함 총 6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 확장으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됨에 따라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승언저수지 일대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213월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32월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후 도청과 환경부 등을 여러 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바 있다.

 

사업지역은 49600규모로, 군은 내년부터 해당 지역의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원앙과 금개구리 등의 서식처 복원을 진행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생태학습 및 교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염된 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해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복원키로 하는 등 방치된 생태기반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해안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약된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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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업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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