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늑장 도착 주범 무단감차 3년간 1,500건, 20억 과태료 부과  
부천시 무단감차 많고, 파주시 인가준수율 낮아 승객들 불편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11.04 08:43 |

경기도내 시내버스가 운행시간표에 맞춰 인가대수 만큼 운행하지 않고, 무단 감차 하거나 운행횟수를 줄여, 늑장 도착하는 바람에 장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내 시내버스가 운행시간표에 맞춰 인가대수 만큼 운행하지 않고, 무단 감차 하거나 운행횟수를 줄여, 늑장 도착하는 바람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경기도내의 한 버스정류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도내 운행중인 버스 중 무단감차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총 1,562건으로 이들 감차차량에 대해 총 209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경기도내 무단감차 현황>

 

부과건()

부과금액(천원)

2014

522

630,550

2015

828

1,136,500

2016(6월말)

212

242,500

1,562

2,009,550

 

무단감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로 조사되어, 부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경기도에서 무단감차로 적발된 522건중 부천시 소재 버스가 231건으로 44.3%를 차지했다.


2015년 경기도에서 무단감차로 적발된 828건중 부천시 소재 버스가 637건으로 76.9%를 차지하고, 20166말 현재 경기도에서 무단감차로 적발된 212건중 부천시 소재 버스가 14467.9%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천시 소재 S여객은 단일 운송업체로 3년 연속 도내 무단감차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S여객은 3년간 무단감차로 947건 적발돼, 과징금 118,400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여객은 3년간 경기도 전체 적발건수의 60.6%, 과징금 부과건수의 58.9%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부천시 소재 무단감차 현황>

 

부과건()

부과금액(천원)

2014

경기도 (A)

522

630,550

부천시 (B)

231

221,500

S여객(C)

207

198,500

2015

경기도 전체(D)

828

1,136,500

부천시 E)

637

880,500

S여객(F)

597

842,500

20166

경기도 (G)

212

242,500

부천시 (H)

144

144,000

S여객(I)

143

143,000

합계

경기도 합계

(J=A+D+G)

1,562

2,009,500

부천시 합계

(K=B+E+H)

1,012

1,246,000

S여객 합계(L=C+F+I)

947

1,184,000

 

인가 운행횟수대로 제대로 운행하는 인가준수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수원시 소재 삼경운수로 3년 연속 최상위 순위에 올랐다삼경운수는 201398.6%1, 201496.8%1, 201596.8%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가준수율이 가장 낮은 업체는 파주시 소재 또 다른 S여객으로 201458.5%로 꼴찌, 201553.4%2년 연속 꼴찌를 차지해 파주 시민들의 발을 묶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0조에 의해 경기도는 버스업체에 대해 2년마다 실시하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결과에 따라 재정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만큼, 무단감차 업체와 인가준수율이 낮은 업체에 대해서는 패널티 부여 등강도 높은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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