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선적은 버스정류소에 알뜰BIT ’17년까지 700대 설치한다  
정차하는 버스노선수가 4개 이하 버스정류소에 적합한 표지판, 일체형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알뜰BIT) 설치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10.26 11:43 |

“왜 OOO정류소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없는 걸까요? 여기 다니는 버스들 배차시간도 짧지 않고 거의 1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사이에 언제 올지 몰라서 마냥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아요. 겨우 3개 노선만 있어서 불편한데 오는 시간마저 몰라서 불편이 가중되네요.” (BIT설치 요청 민원)


서울시가 정차 노선이 4개 이하이며 보도폭 제약 등으로 승차대 등 정류소 편의시설물이 설치될 수 없는 버스정류소에 저렴한 비용의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Bus Information Terminal)를  ’17년까지 700대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4개 노선 정차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300대를 설치하고 있으며, ’17년에는 2~3개 노선 정차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400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설치된 시내버스정류소는2,685개소이며, 43.4%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07년 6대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15년까지 1,030대를 설치하였으며,  ’14년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율 제고를 위하여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민간사업자의 투자를 유치하여 2,023대의 단말기를 설치하였다.


[서울市 재정사업 BIT 1,030대, KT 민자사업 BIT 2,023대 설치]   (단위 : 대, 2015.12.)
  

구 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소 계

합 계

서울시

6

70

101

51

474

30

61

76

161

1,030

3,053

민간투자

-

-

-

-

-

-

-

2,023

-

2,023



다만, 다수노선이 정차하고 이용률이 높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BIT를 설치함에 따라 노선수가 적은 (1~4개) 정류소는 설치율이 낮아, BIT 미설치 정류소 이용승객들의 BIT설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단위 : 개소, 2015.12.)
  

노선수

구분

1

2

3

4

5~8

9~14

15개이상

합 계

설치 정류소

106

281

383

288

836

437

354

2,685

미설치 정류소

1,144

723

524

386

544

137

49

3,507

합 계

1,250

1,004

907

674

1,380

574

403

6,192

BIT 설치율

8.5%

28.0%

42.2%

42.7%

60.6%

76.1%

87.8%

43.4%

     

    ※ 총 설치수량 대비 설치 정류소가 적은 사유 : 환승센터 등 대형정류소에 다수 설치, 지하철 역사 설치 등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BIT 설치사업의 형평성, 경제성,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새로운 타입의 표지판일체형 ‘알뜰 BIT’를 개발하여 금년부터 노선 수 4개 이하 버스정류소에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알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표지판 일체형으로 별도 지주 설치가 필요 없으며, 단말기의 표시화면을 소형(3단6열)으로 구성하여 기존단말기 설치가격의 1/3 수준으로 제작 및 설치가 가능하며, 1~4개의 버스도착정보 표출에 적합하도록 하였다.


소수노선 운행(4개 이하) 정류소에 기존 유형의 BIT를 알뜰BIT로 대체하여 설치시 소요비용이 35억(700대 설치 시) 수준으로 기존 유형 설치 비용 112억원 대비  77억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저렴한 비용의 알뜰BIT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버스이용편의가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유형의 BIT인만큼 모니터링을 거쳐 노선수가 적은 정류소에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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