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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중원 윤원석 결국 '후보 사퇴'
당내 반발, 외부 비난여론 거세지자 입장 '급선회'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2 10:07 |

<민중의 소리> 대표로 재직시 성추행 경력으로 물의를 빗었던 통합진보당 중원구 윤원석 야권연대 후보가 결국 사퇴했다.

» 통합진보당 중원구 윤원석 후보가 22일 이른 아침 사퇴를 했다. ⓒ수도권타임즈

22일 이른 아침 윤 후보는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저의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우리당에 누를 끼치고, 야권연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죄드린다. 중원구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비록 사퇴하지만 야권연대를 통한 4.11총선을 승리하기 위해 평당원으로서 묵묵히 헌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21일 당 대표단을 만나 "자진 사퇴하지 않고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혀 대표단은 공식적으로 후보로 인준한바 있다.

그러나 여성위원회 등 당 내부의 반발이 거세진 데다가 외부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어제 밤 최종 사퇴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통합진보당은 중원구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양당 야권연대 협상에서 민주통합당 양보지역임으로 근거로 다시 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이어서 중원구 민주통합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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