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 김창호의 '로데오상가 홍보'  
MB정권의 실정 '해부'..열정적인 호소 '감동'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30 12:19 |

29일 공식선거 첫날 밤. 분당갑 야권단일후보 김창호의 서현동 로데오 사거리(AK프라자 앞) 거리유세.


차분한 연설을 통해 김창호 야권단일후보가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해부했다. 한산하던 유세풍경이 차츰 바뀌기 시작했다.

 

» 민주통합당 분당갑 야권단일호보 김창호가 29일밤 서현 로데오사거리서 거리유세를 했다.   ⓒ수도권타임즈

"여러분, 이명박 정부가 저질러 놓은 경제, 거덜났습니다. 4대강 사업, 부자감세, MB정권의  실정이었습니다. '맞습니까?"


"예!"


김 후보가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수많은 상가 간판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느닷없는 야권단일후보의 홍보에 업체 주인들, 종업원들, 손님들의 반응이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유세차량 주위로 몰려들었다.


열정적인 호소가 이어졌다. 김 야권단일후보는 상기되어 있었다.


"민주주의는 후퇴했습니다. 분당 주민들을 자본의 논리로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70년대,  80년대 과거로 되돌려 놓은 4년이 안타깝습니다."


"자존심 상해하지 마십시오! 김창호가 민주주의를 되돌려 놓겠습니다. 분당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살기가 힘드시죠? 누구 때문입니까? 누가 우리를 흔들어댑니까? 청년실업, 노인 일자리 해결하겠습니다. 1기 신도시 분당의 아파트 리모델링, 법을 고쳐서라도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김창호'가 연호되고 다시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거리유세는 후끈 달아올랐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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