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책브레인 ‘조신’, 분당갑 국회의원 출마  
“밥 먹여주는 민주주의 만들겠다” 출사표 눈길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5.12.15 21:00 |
18대 대선 문재인후보 비서실 정책팀장을 지낸 조신(52)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은 15일 “밥 먹여주는 민주주의를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며 분당갑 지역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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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 예비후보는 이날 ‘제가 틀렸습니다. 당신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의 변을 밝히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정치, 상대에게 박수칠 줄 아는 정치, 정의를 독점하지 않고 반대를 경청하는 정치, 진실한 정치, 헌신하는 정치, 열정을 다하는 정치를 다짐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실망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과연 몇이나 되겠나”라고 반문하면서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선거 때면 여당을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야당의 무능에 있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는 냉소를 거두게 하고, 내 이웃의 고통, 우리 동네의 고충, 이 도시의 고민을 당장 해결하는 일에 집중하는 ‘밥 먹여주는 민주주의’로 실사구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신 예비후보는 과거 헝그리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를 만들어냈듯 이제 ‘행복을 향한 새로운 헝그리 정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언론계 18년, 정부와 정치 현장에서 10년을 보내며 느꼈던 ‘변화를 두려워 않는 당신의 정치, 당신의 조신’을 약속했다.

그는 당내 혁신에 대해 “우리가 틀렸고 국민이 맞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성찰하는 몸부림”으로 규정하고 “낡은 정체성과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려는 몸부림 과정이 순탄치는 않고,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이 생길 수 있지만 우리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신 예비후보는 “저 조신은 혁신을 위한 이 몸부림의 한복판에서 문재인 대표와 함께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조신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비서실 정책팀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새정치민주연합 문 대표의 정책브레인이다. 
조신 예비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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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조신 예비후보는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7년여 한국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일보 기자협의회 회장과 한국기자협회 지회장을 지냈다. 
이후 참여정부 국정홍보처 정책홍보관리관(대변인)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보담당관(대변인)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제18대 대선 문재인후보 비서실 정책팀장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기획위원 역임
현재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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