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궐, 새)신상진 대항마..민)김창호·정환석 순  
언론인협회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새누리38.7% 민32.0%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5.03.06 14:15 |

오는 4월 29일 성남시 중원구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의 대항마로 새정치민주연합 컷오프 통과자 4명 중 유력후보는 김창호와 정환석 순으로 나타났다.

 


성남 최초로 언론인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대정신연구소(대표 엄경영)와 공동으로 중원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거 성격’, ‘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누구를 투표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전 국회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4명 후보 모두를 20% 이상 앞섰다. 신 후보는 45.6~47.3%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

 

신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24.1%, 정환석 전 중원지역위원장 23.8%, 홍훈희 변호사 19.9%, 은수미 국회의원 17.1%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미희 전 국회의원의 지지율은 10% 미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 전의원은 신상진 후보와의 3자 구도에서 같은 여성인 은수미 후보와의 경쟁에서도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 전의원과 김창호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더 낮은 6.1% 지지를 얻어 김 전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기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은수미와의 대결에서 15.4%, 김창호 14.4%, 정환석과 홍훈희는 12.2%와 12.8%로 나타나 이들과의 김 전의원과의 상관관계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의 향방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선정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 선택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 중 ‘후보 적합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창호는 30.3%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정환석 21.4%. 홍훈희 11.9%, 은수미 6.0% 순이었다. 신상진과의 대결 구도에서 나타난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새누리당이 3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32.0%, 정의당 2.9%, 기타 정당 12.0% 순으로 집계됐으며, 이번 재·보궐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는 정권 견제(18.2%)보다는 지역 활동이 풍부한 인물(74.5%)을 선택할 것이라는 경우가 월등히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 및 무작위 추출법에 의한 유선전화 RDD DB활용한 방식으로 총 7,121명 중 500명의 성실응답을 대상으로 했으며, 95% 신뢰수준에 ±4.4%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남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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