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12년 을지연습 이렇게 실시한다  
국지도발 상황에 대한 정부연습 실시 등 174개 기관 25,000여명 참여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8.16 21:34 |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1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 유럽의 경제위기 등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道의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본다는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예년과 달라진 점은 국지도발 연습시간 확대, 접적지역 주민이동 및 대피 확대, 지자체 실제훈련의 내실 있는 추진,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 강화, 도민참여 유도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비하기 위해 시흥에서 ‘월곶역 생물·생화학 테러 종합훈련’이 실전감 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도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도청 운동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아파치·코브라 헬기와 장갑차·자주포·화생방 장비 전시, 군악대·특공부대 시범공연,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북한 내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언제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른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실전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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