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 65%→75%로 늘려  
요금 25%만 자동 결제…부담 줄여 이동권 보장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4.01.04 19:54 |

성남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종전 65%에서 75%로 늘려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7월 인상된 택시요금(기본요금 38004800)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일상화)으로 택시바우처 이용자 증가(한 달 평균 67448210) 대상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종합 고려해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이같이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예산 612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42100만원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택시바우처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이 성남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한 뒤 장애인 복지카드(신용·직불)로 결제하면 요금의 25%만 청구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택시 요금 1만원이 나온 경우 2500(25%)만 자동 결제된다.

 

나머지 택시 이용 요금은 성남시가 지원한다.

 

11만원까지 지원하며 하루 2, 4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인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은 13800명이며, 전체 장애인(36000)38%가 해당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부담을 줄여 이동권을 보장하려고 택시요금 지원 외에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 때도 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노영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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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성남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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