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과전불납(瓜田不納)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라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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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4.01.01 21:00 |


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과전불납(瓜田不納)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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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계묘(癸卯)토끼년(年)은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기형아를 낳고  우리곁을 떠났다. 

토끼년의 뒤를이은 2024 갑진용년(甲辰龍年)은 무엇을 날것인가?  하늘을 나는 갑진용년을 날것인가? 아니면 토끼년처럼 견리망의라는 기형아를 또 낳을 것인가? 


아니면 값지게 쓰고. 값지게사는  값진용(用)년을 날것인가? 우리 다( 多)같이 생각해보자. 과전불납(瓜田不納)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라는 고사성어(成語)를 연초부터 서두(書頭)에 올린것은 지난한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에젖은 억지와 막말 보복과 길들이기를 봤던 한해 였기때문이다. 오는 4.10일은 300명을 선출하는 22대 총선일이다. 속고사는데 익숙한 우리는 이제 잘보고 잘 선출하자.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하늘을 나는 갑진(甲辰)용년(龍年 )에 살것인가? 아니면 땅위를 걸으며 값지게 쓰는 값진용(用)년에 살것인가를?  서두(書頭)의 성어는 말도 많고 보복도 많았던  한해였기에 오해(誤解)받을 행동은 조심하라는 뜻에서 오린것이다. 오이 밭에서는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말고. 자두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면 오해 받을수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을 알린것이다. 우리가 생활을 하다보면 억울한 누명(陋名)을 쓰고 오해(誤解)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소통(疏通)을 열심히 하는데 소통부족이라며 불평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오해(誤解)는 강도(强盜)의 흉기(凶器)만큼이나 무섭고 시궁창의 폐수만큼이나 더럽다. 그렇다보니 때로는 결백(潔白)을 죽음으로 밝히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우리주위에는 말은 청산유수(靑山流水)고,행동은 법()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 같은데 양심(良心)과 행동은 도둑(盜㪲)이고 속내는 시궁창의 오수(汚水)같은  더럽고 치사한 사람이 있다. 그래서 믿을사람이 없다. 우리가 누명을 쓰고 불신(不信)받기는 쉬워도 해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죽음으로 결백(潔白)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어 누명과 오해는 무서운 것이다. 성남에서는 지난해 시민과 소통하라며 시장(市長)실에 삽()을 전달한 시민운동가 가 있었다. 그런가하면 태안은 사실(事實)은 이렇다는 지상전(紙上展)이 있다. 군의원의 발언(發言)중20여 과장들이 퇴장하거나. 또는 민원인에 맞불시위로대항하는 태안군의 예는 흔치 않은 모습이다.  


이런 모습은 여느 시군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들이다. 그런데도 조직의 책임자들은 이에 대해 공식적 입장표명이 없었다는게 당사자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보니 지역에서는 편 가르기와 소통부재 오기(傲氣)와 보복이라는 소리가난다.  


그래서 정치가 어렵고. 정치꾼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치인도 인간이라 친불친(親不親)관계를 따질수있고. 때로는 해서는 안될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 보기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좋은 사람도 있을수있다. 그래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이해와 소통이 필요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러나 국가나 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국가권력이나 지방권력을 남용해서도 안되고. 남용으로 오해를 받아서도 안된다


누구나 거짓말의 횟수가 쌓이면 일상(日常)이 되기 싶고. 인간관계는 원한(怨恨)관계로 변하며사회는 불신사회가 된다.지금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문맹(文盲)시대처럼 오는 장날 우()시장(市場)에 만나자던 송기(松肌)꺾어먹든 시대가 아니다


약속을 법으로 알았던 문맹시대와는 달리 배운 놈이 도둑이고 아는 놈이 밀계(密計)하며 배신(背信)과 음모(陰謀)를 밥 먹듯 하는 시대라고 한다. 또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고 부모님말씀이 법으로 알았던 효심(孝心)과 호락질은 없어진지 오래다


문맹시대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호랑이로 알았지만 지금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지금은 입장이 난처하면 다른 사람을 시키거나 뒤에 숨어 본인만 살려는 사람들이 출세하는 세상 같다. 아는 것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자기소행도 남 탓을 하는 세상이다


또 내로 남불 은 여름철의 잡초(雜草)같이 무성하고 반성과 책임은 지하의 금맥(金脈)찾기만큼이나 어렵다. 우리사회는 믿은 도끼()에 발등을 찢긴다는 옛말이 실감나는 사회다. 오호애재(嗚呼哀哉)로다. 올해는 서로 믿고 사는 밝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는 무지(無知)한 필자만의 바람(希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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