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송구영신(送舊迎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3.12.29 11:40 |


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송구영신(送舊迎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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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婦人)과 자식만 남기고 전부 바꾸겠다고했던 어느 재벌총수(財閥總帥)의 각오는 불법과악습(惡習)에 넘어진 우리사회를 일으켜세울 각오요. 명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철이 들고. 보석은 닦을수록 빛이나며. 골동품(骨董品)은 옛것일수록 값이 오른다..

또 악습은 세월이 갈수록 강해지고. 권력은 남용할수록 단명하다. 욕심은 키울수록 불신하고. 오기(傲氣)는 부릴수록 속내가보인다그래서 공직자들의 공권력(公權)행사나 언동은 지역을 보는 안목과 주민을 보는 사고가 암컷과 방울을 말하는 이들과는 달라야한다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우선하는 행정과 의정(議政)은 오기(傲氣)와 감정(憾情)보복과 힘겨루기,정당과 숫자로 하는 게 아니다. 양심과 원칙 배려와 설득 소통과이해로 하는것이다. 그래야 불만이 없다. 서로가 보는 시각과 생각이 다르면 이해와 설득으로 동행 길을 찾는게 지도자의 정치력이자 인격이며 양심이다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승한다는 속설처럼 기승했던 계묘 토끼년()은 가고 하늘을 나는 갑진용()()이 60년 만에 우리를 찾아 왔다. 우리곁을떠난 토끼년을 돌아보며 용년을 시험하는 22번째 4.10총선에서 정치인을 뽑을지 정치꾼을 뽑을지를 판단해야한다. 또 지방의회의 감시와 견제를받는 지자체들의 각 위원회의 활동도 살펴 보자.  


이들의 역할을 보면 위촉자의 안목과 속내를 알수있다. 전국지자체에는 이름도 다양한 위원회가 많다. 태안군과 서산시를 포함한 성남시도 예외가 아닐것이다. 특히 태안군의 군정발전위원회와 갈등조정위원회는 명칭만 들어도 지역발전과 평화를 이루는 위원회같다. 이들 위원회는 여느 위원회와는 달리 명칭에걸맞는 역할이 기대되어  주민들은 관심이 많다. 우리주위에서 수없이 이는 갈등 조정과 낙후된 발전을 도모한다니 이보다 더좋은 위원회는 없다.


그래서 군정발전위원과 갈등조정 위원들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위원이나 위원회가 돼서도 안되고 오해를 받아서도 안된다. 이들위원들은 높은 안목과 중심을 지키는 소신있는 위원들일것이다. 양쪽을 이해시키는 안목과 소신으로 갈등을 조정하면 이해 당사자들은 웃고. 지역은 발전하며 행정은 오솔길을 벗어나 대로를 걸을것이다.  


그래서 태안군민들은 이 위원회에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 만큼이나 높은 기대를 건다. 서산시도 예외가 아닐것이다. 무학대사의 숨결이 담긴 간월암을 품은 도비산 같은 위원회가 있을것이다. 또 비운의 역사를 안고 사는 남한산성 밑의 성남시도 태안군처럼 기대되는 위원회가 있을것이다


회의때마다 수당을 받는 위원들은 지역과 시.군정발전에 도움 되는 건의와 지역을 좀먹는 비리를 찾았다면 주민들에 알려야한다. 그런데 알림은 고사하고 회의록이 없다는 지자체가 있다면 이런것부터 발전시키는 위원회가 되라.  태안군의 위원중에는 지역과 주민을 보는 안목이 높고 훌륭한 위원도 있을것이다. 


부탁이다. 어느 지자체나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위원이있다면 올해부터는 생각을 바꿔라.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주위가 변하고. 주위가 변하면 주민은 살맛난다. 위원들은 지자체장의 선정(善政)에 박수 치는 것도 좋지만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위원회가 되라.  


시.군정 청취위원회인지 박수치는 위원회인지. 지역과 주민을 걱정하는 위원회인지를 명확히 하라.   지상전(紙上展)과 갈등이 잦은  태안군의 갈등조정위와 군정발전위는 우리곁을 떠난 토끼년은 잊고. 하늘을 난다는 용년의 안목으로 서로 마주보는 대화의 창을 내라.  


갈등조정위와 군정발전위는 민원(民願)이 늙어 민원(民怨)으로 변한 것이 있다면 어떻게 보는가?   군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가? 장애가 된다고 보는가? 또 갈등조정 위는 선출직과 임용직그리고 민원인과 집행부간의 갈등이 장기화한다면 이유가 뭐라고 보는가


또 군 의원(議員)과 군수(郡守)그리고 공직자들의 지상전(紙上展)이 군정발전과 지역 갈등해소에 어떤 영향이 있다고 보는가? 위원 중에 명함(名銜)치례나 출세욕에 취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위원이 있다면 어느 지자체나 위원들은 생각을 바꿔라.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모래만도 못하다는것을알라. 


태안군정발전위원들은 아는가? 혈세로 지급에 가책을 느끼고 발전위원직을 사퇴한 전, 향토문화 연구소 박풍수 소장을 ? 태안의 등대로보자. 태안의 군계일학(群鷄一鶴) 을... 그리고 홍언표 농수산위원의 노력이 눈에 가시로 보여 위원직수명은 어떨지모르나 본을 받자. 


지금은 보리 고개 밑에서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던 문맹(文盲)시대인가? 세계를 이웃집같이 왕래하는  문명시대인가를? 누구도  속보이는 변명과 고소고발은 하지말자. 


또 공권으로 민원인을 제압한다는 오해도 받지 말자. 공권력행사는 대화의 끝머리에 해도 늦지 않다.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위에 난 기러기발자국은 눈이 녹으면 없어진다는 설니홍조(雪泥鴻爪)와 높은 우정을 키우자는 지란지교(芝蘭之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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