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자격 검증 필요...시민 각성 이어져야  
안양은 지금(只今)....(하)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8:11 |
2007-11-16 10:06: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지금 63만 인구의 안양시에는 시장은 없다. 다만 시장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부시장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지역과 조직에 창피를 주는 선거만 있다. 그런데도 이런 창피함을 모르고 마치 겨울강아지 뛰듯 하는 부류들이 많다. 
 
  ⓒ수도권타임즈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심사숙고 끝에 투표를 해야 한다. 지역토박이도 좋고 정당도 좋지만 인물중심이 되어야 한다. 편을 가르거나 화합을 해치는 인사는 곤란하다. 
 
또 후보들도 진정으로 안양을 위하고 시민을 위한다면 먼저 내가 지도자가 될 자질이 있는지를 스스로 검증을 해야 한다. 과연 내가 나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꾼인지 아니면 후세를 걱정하고 지역을 위하는 정치가인지 말이다. 자질에 자신이 있고 양심에 대한검증을 한 후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을 때 출사표를 던졌으면 한다. 
 
특히 이번 선거가 안양시민들은 많은 각성이 필요한 선거임을 명심해야한다. 
 
선거열기가 후끈한 안양은 지금 박신흥 부시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시장권한을 대행하면서 시장은 공석중이다. 그런데도 안양시 1천5백 공직사회는 한 치의 동요가 없다. 이는 25년 공직경험에서 오는 박신흥 시장권한대행의 탁월한행정력과 또 치밀하고 공개된 열린 행정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1년여 동안 신중대 시장을 보좌하면서 공직사회의 굴절과 편협 된 사고를 알고 이를 바로 잡는 노력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양지(陽地)를 바라보는 음지(陰地)들의 바람(희망)을 인정하고 그 심정을대화로 이해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박신흥 대행이 지난달 26일 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첫 간부 회 의를 주재한자리에서 비록 3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기는하지만 앞으로는 스타중심의 1인 시정을 지양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공직자모두가 동참하는 스탶 중심의 시정을 펴겠다고 했다. 또 조직의 기강을 바로잡고 화합을 바탕으로 한 행정의 능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조직의 주춧돌이자 요추격인 계(팀)과장중심의 동참 행정을 펴기로 했다. 
 
또 모든 민원은 시민 편에 서서 부정적이거나 미룸 행정보다는 소신을 갖고 긍정적인 면에서 신속과 솔선된 개방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이를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켜 조직의 화합과 안정 그리고 살기 좋은 안양 건설을 위해 지금까지의 명령중심의 종적인 행정을 지양하기로 했다. 
 
반면 횡적인 대화와 협조를 바탕으로 한 권한과 책임을 같이하는 국장중심의 모둠행정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런 변화를 몸소 실천에 옮기기 위해 집무실을 개방했다고 한다. 
 
또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를 시조(市鳥)로 삼은 안양의 기개를 높여 전국에 모범을 보이고 또 변해야 산다는 시정구호를 몸소 실천키 위해 하루를 25시로 활용한다고 한다. 
 
박신흥 대행이 이런 변화된 모습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진하는 것은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자로서의 평소소신을 내보이는 것이다. 
 
또 반면 지역이 처해있는 불미스런 상황을 안정과 평화 속에서 해결해 조속히 주민들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내달 19일 실시되는 재선거에서는 어느 누구도 눈 돌림을 말라는 중립에 대한 은감(殷鑑)을 강조한 것이다. 
 
조직원은 모름지기 자기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할 때만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고 기회가 오는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안양공직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전임 시장이었던 신중대 씨에 대한 지난날의 서운했던 감정에 더 이상억매여서도 안 된다. 모든 지도자는 공과가 있기 마련이다. 
 
안양시 1,500여 공직자들 모두는 앞으로 안양시장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그러나 9년 시정을 하다 물러난 신중대 씨는 공직사회의 최 하위직인 9급 공무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는 박신흥 권한 대행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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