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의회  
이수영 장대훈 김유석외 33인의 의정(중)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8:05 |
2007-09-21 09:34: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성남시의회는 4대때와 같이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에도 시비를 걸며 개입을 한다. 툭하면 아무개를 인사조치하라고 요구한다. 이뿐이랴 부시장 올라오라 아무개국장 올라오라 등 권위의식도 달라진 것 이 없다. 
 
또 연간수천만원씩 들여 연수라는 미명으로 비행기타는 연수냐? 기내식 먹는 연수냐? 라며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명의연수까지도 4대 의회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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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행선 국을 놓고 의원들끼리 불평불만하고 헐뜯는 것 까지도 똑같다. 또 초선의원들이 선배나 동료의원에 대해 무례하게 막말하는 것 까지 4대와 같다. 뿐만 아니다. 자기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謝過)나 자성(自省)에 인색(吝嗇)한 것 까지도 같다. 
 
또 의장단자리를 포함한 감투 병에 걸린 것 까지도 같다. 목소리를 크게 내고 동료의원들을 무시하며 사무국직원들을 비서나 수하 다루듯 하는 것도 똑같다. 사무국직원은 비서도 아니고 수하도 아니다. 그런데 착각을 하는지 아니면 의도적인지는 모르나 4대와 같다. 
 
지방의원들과 사무국직원들과의 관계는 상하의 조직이 아니다. 엄연히 뿌리와 줄기가 다르다. 지방의원들은 법적인 4년 임기가 있다. 그러나 사무국직원들은 법으로 정한 4년의 몇 배가 넘는 정년이 있다. 법의 정함을 받는 것만 같다. 
 
반면 이들은 앞으로 시의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공무원을 할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없다.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말이다. 이렇듯 뿌리와 임기와 정년과 기회의 주어짐까지도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다르다. 
 
다만 이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고 보탬이 되어주는 봉사가 아닌 협력자들이다. 의원들은 4년 임기동안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4대 의회 때나 똑같이 수족 부리듯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무원들이 의원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감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다만 굴욕감을 참고 나날을 보내며 세월을 낚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달라진 것이 없다. 
 
어쩌다 의회에서 재선의원들을 만나 사담을 나누다보면 초선의원들이 좌충우돌과 막말을 한다며 흉을 본다. 그리고 혀를 차며 손사래를 친다. 그때마다 필자는 성남시의회에 들려주고 싶은 속담이 있다며 들려준다.『콩 심은데 콩 이 나고』『팥 심은데 팥』이 나지『콩 심은데 팥』이 납니까? 라고 말하면 말귀를 알아듣는 의원도 꽤있다. 
 
반면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하는 의원들도 있다. 그저 말귀를 못 알아들어 답답할 뿐이다. 이렇듯 100만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정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리고 기대를 해서도 안 될 것 같다. 화합의정이라는 대 시민 알림 말은 액자 속을 채우는 말치장일 뿐이다. 말치장으로 끝나는 화합의정은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 같다. 
 
그리고 가을에 잘 익은 석류송이 같이 갈기갈기 찍기고 터져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화합이 어떻고 감시가 어떻고 견제가 어떻고 하며 설악산단풍만큼이나 빛깔 좋은 7색 무지개 말들만 쏟아낸다. 
 
진정으로 지역과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후보시절의 대 시민약속 대로 초심을 버리지 말고 양심적이고 적극적이며 투명하고 절약 하는 의정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먼저 조직의 실체를 인정해야한다. 또 화합의정을 위해 사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몸자세를 낮춰 야 한다. 또 남의말귀를 알아듣는 조직이 돼야 한다. 또 틀에 박힌 의정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의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서있는 위치를 착각 하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정치꾼이 되지 말아야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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