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들은 스마트폰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스마트폰과 더불어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버스나 지하철 안, 커피숍에서 또는 길을 걸어가면서 기사를 검색하고, 교통정보와 메일을 확인하며, 음악 TV를 감상하고, 게임 독서를 즐기며, 예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되었다. PC와 인터넷의 발명으로 촉발된 정보화혁명이 스마트폰의 발명과 더불어 만개하였다고 한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스마트폰이 만든 스마트 모빌리티 세상은 사람들의 통행을 빠르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만든다. 내비게이션이나 버스정보 어플은 우리가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종 엔터테인먼트 어플은 버스나 지하철 차내 이동시 지루했던 시간을 즐기는 시간으로 바꾸어 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범죄예방목적의 어플이 여성들의 귀가길 또는 어린이들의 통학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민간은 이용자가 정보를 재미있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 제공하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정보는 보호하고 서비스는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철도건설과 같은 SOC사업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고려하여 사업타당성을 산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론화 과정을 주도해야 한다. /빈미영 교통정책연구부 연구위원 mybin@g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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