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최근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일반인 김민섭(남, 46세) 씨와 이경숙(여, 43세)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의식이 없는 호흡정지, 심정지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기념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김민섭 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7시경 직장에서 업무 도중에 동료 김 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119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 소생에 도움을 준 것이 인정되어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또한 이경숙 씨는 6월 19일 자택에서 운동 도중에 쓰러진 남편 김 모 씨를 발견하여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골든타임 확보에 큰 기여를 하였다.
당시 쓰려졌던 두 사람은 병원 치료 후 퇴원하여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한승민 방호구조팀장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일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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