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부시장은 승진의 지름길?  
최홍철 부시장 후임...또다시 영남 출신 '하마평'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8:42 |
2008-12-24 00:15: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류수남 칼럼] 100만 공직사회의 구조조정과 맞물린 경기도연말인사가 9부 능선에 오르면서 최홍철 성남시 부시장의 후임 인선에 진통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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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시장의 후임에 1순위로 유력시됐던 행정고시 출신의 p씨에 이어 또 다른 행정고시 출신인 s시의 y씨와 p시의 또 다른 p씨 등 2~3명이 거론되면서 유력시 됐던 p씨와 경합해 p씨가 아닌 다른 인사가 최 부시장의 후임이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성남부시장의 경합은 관리관으로 가는 승진길이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시보다 빨라서라고 한다. 
 
최근 몇 년 새 성남부시장을 거쳐 부지사에 승진된 공직자들은 최순식, 권두현, 서효원, 최홍철 씨 등으로 성남 부시장자리는 곧 1급 승진의 길목으로 알려지면서 경합이 심하다는 것이 공직자들의 분석이다. 
 
이런 분석이 탄력을 받는 것은 p씨와 경합을 벌이는 인사들 모두가 이대엽 시장과 같은 영남권 인사들로 전해지면서 자칫 지역감정이 작용하지 않나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우려는 민선시대의 생리상 누구도 자신 있게 아니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2010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인사라는데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이중에는 이대엽 시장의 측근인 a씨와 친분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3년여 동안 영남권시장을 보좌했던 영남권 부시장의 후임에 또다시 영남권 출신이 올지에 2,500여 공직사회와 100만여 시민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성남사회에서는 공직자로서의 능력과 자질과 투철한 사명감만 있다면 영호남이나 중부권이라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지역감정이 작용했다는 비난과 함께 다음 선거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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