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위해 한자리 모여  
‘한·중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위해 한자리 모여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9:10 |
2012-06-21 11:42:00 기사입력 | 곽정섭 comkjs@hana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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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간 청소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15일(금) 서울올림픽파크텔 및 인근 수변무대에서 ‘한·중 청소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김금래 장관을 비롯하여 청소년 단체장, 한·중 청소년 및 지도자 등 약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세미나’와 ‘한국 음식 체험 및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로 개최된다. 

‘한·중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세미나’에서는 최근 한·중 양국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 예방 및 대처방안 모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유홍식 교수(중앙대 신문방송학과)는 주제 발표를 통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약 12.4%로 성인의 2배에 이르는 수치이고, 특히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률이 약 14.0%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제2의 가정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에서 인터넷 이용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정부에서 장기간 기숙형 치료센터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청소년들 스스로 불건전·불법적 정보를 감시하여 미디어 소비를 줄이고 체육활동, 봉사활동과 같은 대안 활동으로 대치하자면서 ‘미디어 다이어트(Media Diet)' 계획과 ’Fun & 뛰어놀기 프로젝트‘를 가동하자고 제안하였다. 

중국의 양 수이 지엔 연구원(중국청소년연구센터)은 중국청소년연구센터에서 2010년 발표한 ‘중국의 미성년자 인터넷 중독 상황 관련 데이터 보고서’ 등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중국의 미성년 네티즌 중 인터넷 중독률은 6.8%이며 인터넷 중독 미성년자가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는 41.9%로 비중독 미성년자보다 24.4%나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발표한 ‘2011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만 5세~9세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은 7.9%, 10세~19세 청소년 중독률은 10.4%로 중국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중 양국 모두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세미나에 이어 오후에는 ‘한국 음식체험 및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가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인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중국 청소년들은 김치, 비빔밥, 한과, 떡 등 한국 전통음식과 윷놀이, 한지 제기 만들기, 왕 팽이치기, 널뛰기 등 한국 전통놀이 기구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금래 장관은 “이번 한·중 청소년의 날 세미나를 통해 양국이 함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 음식과 놀이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양국 청소년 간 우호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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