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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가치창출의 과정에서 지각변동의 예를 찾아보자?
인간이 반드시 서비스 받아야할 필요성이 더 많아졌기 때문만이 아니라, 제품이나 도구들이 설치 전후의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가치창출의 자체가 공급측에서 수요측으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직간접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좀더 생각을 진척시켜 보면 이것은 기업들이 고객을 확보하고 묶어놓기 위해 제품을 엄청나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거나, 심지어 공짜로 선물하기 시작하는 원인이 된다.
왜냐하면 제품의 사용과 결부된 서비스는 제품 자체보다 더 풍부한 가치 창출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제품을 소위 ‘프리웨어’로 공짜로 주는 데 대한 사례들을 우리는 컴퓨터 산업이나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에서 이미 지난 수년 동안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상품이 부족하면 할수록 가치는 더 상승한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품이 대량으로 사용되면 될수록 그것의 가치가 더욱 올라간다. 문제는 제품이 얼마나 희소한가 혹은 독점적인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얼마나 자주 대량으로 생산되는가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제품은 사용자가 부족함을 느끼거나, 생산자가 고의로 서비스를 받도록 교묘히 만들어, 추가의 서비스를 유발하는 매력제가 되기 때문이다. <베른하르트 폰 무티우스/미래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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