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이불이 새 이불이 돼서 돌아왔어요"  
의왕 내손2동 사회보장협의체, 독거‧중증장애노인 39가구에 '사랑의 이불빨래' 세탁봉사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4.25 17:46 |

의왕시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사랑채노인복지회관 앞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 노인 39가구(86)를 대상으로 사랑의 이불세탁봉사활동을 벌였다.



협의체 위원들은 세탁기가 없거나 세탁기가 있어도 용량이 작아서 이불 빨래를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이불을 수거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세탁지원 차량으로 세탁하고 사랑채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건조한 후 각 가정에 배달했다.

이날 이불세탁 봉사활동에는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8명과 장태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의왕지구 내손2동 봉사회장 등 봉사원 3명이 참여했다.



세탁된 이불을 돌려받은 권모씨는 혼자 살고 세탁기도 없어서 이불세탁을 못해 이불에서 냄새가 나도 참고 살았다. 이렇게 깨끗하게 새 이불이 돼 돌아왔다. 이불에서 좋은 향도 나니 오늘 저녁부터 잠이 아주 잘 올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고 좋다.고 기뻐했다.



김성숙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서 이불을 접수받았는데 세탁량이 많아 오늘 세탁하지 못한 이불도 사랑채노인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모두 빨아 배달해 드릴 계획이라며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고 새 이불 받은 듯 좋아 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껴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세탁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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