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농사 시작하는 날"  
의왕시 '행복가꿈 주말농장', 군포는 시민과 꽃씨 뿌리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4.10 12:41 |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을 맞아 곳곳에서 농사준비가 한창이다.

 

의왕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분양한 월암왕곡내손 3곳의 행복가꿈 주말농장4월부터 매주 말을 농사 시작하는 날로 정하고 본격적인 시민텃밭 가구기 활동을 시작했다.

    

 

모두 375구좌가 운영되는 주말농장 분양자들은 지난달 사전 교육을 수료한 뒤 본인들의 주말농장에서 밭을 일구고 준비해 온 채소 모종을 심었다. 이들은 가족단위로 참여하면서 처음 만나는 옆 텃밭 이웃과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의왕시는 농업인단체 회원들과 함께 주말농장 참여 시민들에게 채소 재배방법을 알려주고, 농협 의왕시지부는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상추 등 채소 씨앗을 나눠 줬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행복가꿈 주말농장이 시민의 건전한 여가를 선용하는 마당으로 자리잡고, 가족공동체간 유대를 강화해 도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군포시의 새로운 명소 초막골생태공원 내 66규모의 텃밭정원에서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렸다.

 

시가 오는 7월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운영할 염색교실을, 직접 키운 식물의 꽃을 이용해 시행하려 시민과 함께 쪽 씨앗 등을 뿌리는 특별 생태체험 행사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꽃씨 뿌리며 여름을 기다려요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한 군포지역 내 초등 자녀를 둔 10가족이 참여해 함께 씨를 뿌렸는데, 쪽 외에도 천연염색 작업에 잘 사용되는 식물인 맨드라미와 공작초(프렌치 메리골드) 등을 함께 파종했다.

 

또 시는 이날 행사 참여자들에게 소량의 쪽 씨앗도 나눠주며 쪽 등을 이용한 염색 과정, 파종한 식물의 생태 등을 설명해 사람과 환경의 공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도심이 확장돼 생태체험이 어려워진 어린이 및 시민들에게 직접 꽃씨를 뿌리는 기회를 제공한 것은 초막골생태공원의 자연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취지에 부합한다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막골생태공원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연령 불문 단체, 오후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요일은 오전에 성인, 오후에 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모집해 생태교육을 시행, 평생학습과 가족행복 강화를 동시에 추구 중이다. 생태교육 참여 희망자는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www.gunpo.go.kr/main/chomakgol/index.jsp)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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