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앞에선 모두가 한마음  
안양시, 군포시 광명시 자율방재단 및 공직자, 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 회원 80명 ...충북 괴산군 수해복구 지원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7.26 15:46 |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들이 수재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괴산군에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1170 여명의 시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하고 덤프트럭, 쓰레기 집게차, 살수차, 방역차 등의 장비를 지원해 복구활동을 펼친데 이어, 25일에는 재안양충청향우회(회장 이현호) 회장과 회원 30여명이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일원을 찾아 무너진 집안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토사제거 및 부엌 바닥을 시멘트로 메우는 등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22일에는 안양3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등 11개 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괴산군 청천면사무소에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청천면 일대의 침수주택 토사를 제거하고 인삼밭의 지지대를 복구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괴산 군민들이 수해의 상처를 추스르고 조속히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며, 자매도시의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26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에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수해복구지원단을 긴급 파견해 힘을 보탰다.

 

시 자율방재단 및 공직자 32명은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일원에서 침수농가 쓰레기 수거, 마을 앞 하천 정비 등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율방재단(단장 황시진)20155월 구성된 민간단체로 재난피해 예상지역 예찰, 이재민 관리와 전염병 예방활동, 재난지역의 응급복구 등의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선수 안전도시과장은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괴산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괴산군 수해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하며, 우리 시 재난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 회원 80여 명도 지난 26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괴산군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자들은 괴산군 내에서도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청천면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침수주택 청소, 민가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시에서는 덤프트럭과 집게차 등 중장비를 지원하여 조기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구호물품으로 쌀(10kg) 50포를 전달했다.

 



 

의왕시와 괴산군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문화·체육·관광 교류, 직거래장터 행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우의를 다져왔다.

 



 

이날 수해복구 활동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하루아침에 생활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미력한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괴산군은 오랫동안 우리시와 교류를 이어 온 형제와 같은 도시다.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슬픔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26일 시 자율방재단이 충북 청주시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29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명 피해는 물론 주택ㆍ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의 수해로 지역 주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광명시 자율방재단원, 시청 직원 등 40여명은 청주시 오송읍에서 비닐하우스 농작물 수거·처리, 작물정리, 응급복구 등 봉사 활동을 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구필회 광명시 자율방재단장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청주시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도 각종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곳곳을 점검해 안전한 광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2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7명 사망, 이재민 700여명), 가옥 및 농경지피해, 도로 및 교량 유실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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