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 맞아 광명동굴 관광객 일일 2만 명 돌파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 양기대 시장의 ‘광명동굴 기적’ 찬사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8.07 18:27 |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2만 명을 넘어섰다.

 

광명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지난 주말(5~6일) 이틀 동안 4만951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 관광객은 6일 현재 73만6천명을 넘어섰다.

 



광명동굴의 입장료 수입은 주말 2억3천9백만 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35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달 안에 광명동굴 관광객은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동굴 테마파크의 인기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동굴이 이처럼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는 데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동굴 내부 온도는 한기를 느낄 정도인 12~13도를 유지하며 땀을 식힐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명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광명동굴 지하세계에 문을 연 공포체험관인 ‘좀비캐슬’과 동굴 입구 노천카페가 있는 ‘빛의 광장’ 휴게공간에 마련된 가로 16미터 높이 22미터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또 지난달 1일 라스코전시관에서 개막한 '광명동굴 바비인형전’도 누적 관람객 4만8천여 명이 다녀가며 관광객 증가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국립 장식박물관과 미국 마텔사가 소장한 바비인형 740점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관심 속에 전시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주말 광명동굴의 일일 검표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는 한편 동굴 입구의 도로 정체상황을 점검하며 대책 마련을 관련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양 시장은 "올해만 45억 원의 수익과 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보강과 함께 진입로 차량 정체와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성수기 관광객 급증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일부터 광명동굴 진입로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했고, 3~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오는 15일께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혁신 사고’의 상징으로 광명동굴과 양기대 광명시장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광명시에 따르면 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인 <명견만리>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는 지난 5일 오후 여의도 KBS 스튜디오 녹화 중 양기대 광명시장을 자신의 딸에게 “광명동굴의 기적을 일군 시장”이라고 소개하며 “광명동굴에 꼭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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