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최윤길의장님 그리고 성남시의회 동료 시의원 여러분, 이재명 성남시장 이하 집행부 여러분, 정론직필 고생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국민집단 트라우마(상처)인 세월호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은 복지성남 안전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선거가 끝나면 곧 여름이 다가옵니다. 홍수나 태풍 등 여러 가지 위험한 요소들이 다가 오는 계절입니다. 지난 시기 필리핀의 슈퍼 태풍에서 보듯이 최근 환경과 생태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로 그 동안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우리에게 불어 닥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지성남 안전도시를 추구하는 우리 성남시는 이 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두 가지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재난 및 사고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대책을 촉구합니다. 낙석, 산사태, 홍수다발 지역, 태풍 피해 예상 구조물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만에 하나 있을 사고를 대비하여 이를 최소화시키는 조치를 지금부터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예컨대 상대원1동 산호아파트 주변 산사태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재난 및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진도에서 있었던 세월호의 참사는 국가가 얼마나 위기관리에 대한 적절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처럼 어린 목숨을 잃는 일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과 그에 따른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사고로 잃은 소중한 목숨들에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국민 모두 석고 대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 모두 합심 협력하여 이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갔으면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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