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의원 “광주 붕괴아파트 콘크리트 납품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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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01.21 10:58 |


김은혜의원 광주 붕괴아파트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중 8부적합지적

콘크리트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 관리보관 미흡… 2020, 2021년 국토부 점검서 적발

골재·시멘트 부실 관리배합비율 위반혼화재 부적절 보관 등

金 의원 정부 지적은 우이독경(牛耳讀經)이었던 셈... 2, 3의 광주 사태를 막기 위해 처벌규정 강

우수 건설자재 인센티브 부여 등 실질적 제도개선 나서

 
 사진 = 김은혜의원

지난 11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중 상당수가 콘크리트 품질 관리 미흡으로 정부에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20일 국토교통부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20~2021년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해당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 중 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부 점검결과에 따르면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 모래 등 골재를 잘못 관리했거나 배합 비

율을 맞추지 않은 업체가 3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해 넣는 혼화재를 부적절하게 보관한

업체가 3곳이었다시멘트 관리가 부실한 업체도 3곳이었다.

 

2019년 5월 착공된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2020년 3월부터 콘크리트 공사가 시작됐다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점검이 2020년 7~11월과 2021년 57월 이뤄진 만큼 부적합 공장에서

생산된 콘크리트가 사고 현장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체들은 적발 후에도 사진과 서면으로 개선 여부를 보고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

 

김은혜 의원은 국토부의 점검 및 지적사항이 우이독경(牛耳讀經)이었던 것으로 판단된

레미콘 생산공장의 약 88%가 품질관리 부적합 판정을 받는 현실에서육안으로만 이뤄

지는 정부의 현장점검은 이 같은 인재(人災)를 배태할 수밖에 없다면서2, 3의 광

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처벌규정 강화우수 건설자재 인센티브 부여 등 실질적

인 제도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 말했다.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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