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86.6% “양기대 시장, 일 잘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광명동굴 개발로 도시 가치 높아져” 49%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6.29 14:12 |

민선 6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양기대 광명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광명시민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광명시가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여론조사 기관인 KANTAR코리아(구 TNS코리아)가 6월 23~25일 광명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86.6%, 부정 평가는 10.4%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최고치인 84%(6월 첫 주)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양 시장의 민선 5기 취임 1주년에 처음(2011년 8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53.6%)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고 지지율이다.

 



시정 운영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광명동굴 개발 등으로 도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느낀다(49%)’가 가장 높게 나왔고  ‘시민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15.6%)’, ‘광명시만의 특화된 공공일자리 제공 및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10.4)’,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민들은 시의 주요 개발사업 및 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80% 전후의 높은 찬성률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동굴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39.5%, ‘다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45.2%로 나타나 84.7%의 시민이 광명동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다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8.2%, ‘매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3.2%에 그쳤다.

 

또 광명시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사업에 대해서도 ‘매우 동의한다’ 52.1%, ‘다소 동의한다’ 25.1%로 답해 긍정적인 답변이 77.2%를 기록했다.

 

반면,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15.5%,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4.8%에 그쳐 문재인 대통령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사업과 남북철도 연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일부 부정적이었던 시민들의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공공부문 정규직화는 74.3%가 찬성했으며 고교 무상급식 등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평가도 80.6%가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시민들은 ‘채무없는 도시’ 선언 이후 한층 개선된 재정 여건을 복지 소외계층 지원(24.9%)과 일자리 창출(22.5%), 생활체육 편의시설 확대(20.2%)에 사용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 및 편의시설 확대(59%)인 것으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KANTAR코리아의 최형민 차장은 “지자체 단체장에 대한 시민 평가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이며, 시민들의 높은 신뢰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대폭 오른 것은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광명동굴,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더불어 미세먼지, 일자리 창출, 고교 무상급식 등에 대한 발빠른 정책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 뉴타운 사업, 원도심 재생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KANTAR코리아가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