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8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실천인문학 졸업식 및 그림책 전시회 를 개최한다.
이 그림책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2013년 실천인문학 프로그램 “스토리텔링으로 상상하고 표현하는 감성인문학” 강좌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김선미, 김연선, 김옥임, 김정임, 김혜경, 김혜숙, 서순호, 성명희, 엄옥희, 이미경, 이영숙, 장옥순, 정연희, 채부남, 임재학, 서영권, 김해승, 김옥배, 서인영, 박종용이 함께 했고, 김종길, 고영직, 김장성이 강의를, 정윤량, 박단비가 진행을 맡았으며, 안정은, 박나리, 김유경이 도움을 주었다.
그림책과 실천인문학의 만남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2011년에 첫 실천인문학 과정을 개설했고 지난해 2013년 두 번째 실천인문학을 준비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인문학 과정을 준비하기로 하고 1기 인문학과정에 참여했던 예술인문학 담당의 김종길 교수와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그림책 편집자이자 한국일러스트레이션 김장성 교수가 기획하고 있는 평화그림책프로젝트에 주목하게 되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이미 “스토리텔링으로 상상하고 표현하는 감성인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림책을 인문학과 매개할 경우 가장 적절한 기획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림책은 ‘이야기’라는 문학적 요소와 ‘그림’이라는 미술적 요소, 게다가 이야기 사건이 갖는 ‘역사적 모티프’까지 참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센터는 그림책이 가진 ‘이야기’의 문학적 구조와 창작 부분을 문학평론가 고영직 교수에게 강연을 의뢰했고, 이야기와 조응하며 이미지 상상력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그림’에 대해서는 김종길 교수에게 의뢰했다.
나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기
김장성 교수는 그가 평화그림책을 기획했던 것처럼 실천인문학 참여자들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책을 만들기’의 수업을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것이었고, 그것을 다시 문학적 글쓰기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 졸업식 및 그림책 전시회 - 일정 : 2014년 2월 8일~23일 / 2월 8일 오후 2시 졸업식 및 전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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