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통합진보당 총선 당선자 상견례  
'야권연대 강화로 진보적 정권교체에 이바지 할 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4.17 14:25 |

"축하드립니다." “야권연대 더욱 튼튼히 하여 정권교체 이룹시다.”

 

통합진보당 19대 총선 당선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통합진보당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자 상견례를 통해 인사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 성남시 중원구 김미희 당선자가 '통합진보당 당선자 상견례'에 참석했다.   ⓒ수도권타임즈

상견례에는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미희,노회찬·이상규·김선동·오병윤·강동원 지역구 당선자와 윤금순·이석기·김재연·정진후·김제남·박원석 비례대표 당선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정희 대표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준비할 기간이 1개월 남은 것 같지만 이미 여러분은 의원이시고 당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국민은 당선자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서 자신의 선택이 현명했는지 가늠하고 있으니 남은 한 달간 지역과 현장을 잘 살피고 의정활동 준비에 밤낮 매달려 달라"고 당부했다.

 

유시민 대표는 "13분은 당이 여의도 근무를 임명한 정치노동자가 아니라 독립적인 헌법기관이자 지역구 유권자들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권익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며 "당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충돌할 때 국민을 선택하고, 당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충돌할 때 당을 선택하는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2004년 당시 기록했던 정당지지율 13%에 미치지 못했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창원과 울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사려깊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남중원 김미희 당선자는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숫자가 200%늘어났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의 결과입니다. 야권연대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간의 연대로 발전시켜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며 12월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였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19대 국회 개원준비단장에 김선동 의원을 임명하고 당선자 워크샵을 갖는 등 개원준비에 차질없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간담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용퇴한 135명의 후보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울산과 창원 지역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간담회 직후 서울시청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희생자의 분향소를 찾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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