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혼여성 공무원 리스트 사건에 대하여 성남시민들은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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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1.08.29 07:57 |


성남시 미혼여성 공무원 리스트 사건에 대하여 성남시민들은 분노한다.

 

-성남시 미혼여성 공무원 리스트 사건에 대하여 성남시민들은 분노한다!!

 

성남시 인사담당 공무원이 150여명의 미혼여성 공무원의 신상과 사진등이 포함된 목록을 작성, 보관 중이라는 사실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3년여 동안 성남시의 공직 기강 해이와 시장의 업무 역량 미달은 성남 시민에게 걱정과 실망을 주었고 마침내 여성 공무원에 대한 리스트 작성까지 이르렀으니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장의 사과와 위로, 담당자의 직위해제 등 사태 수습에 안감힘을 쏟는 성남시의 태도는 사태의 본질적 의미를 호도하는 기만책에 불과하다.


철저한 수사로 목록 작성 배경, 어디에 어떻게 활용됐는지, 누가 지시하고 협력하고 작성했는지, 낱낱이 밝히고 완전하게 공개해 이 끔찍한 폭거에 대한 혹독한 자기 반성이 뒤따라야 한다. 책임 회피도 한 두번이지 이번에도 어물쩍 꼬리 짜르기식 수습은 결단코 안된다. 확실하게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참으로 황당하고 해괴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명백히 동료 공무원에 대한 모독이고 수치이며 폭력이다.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 감수성에 대한 노력과 공정한 권리증진을 위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성남시민들이 자괴감을 들게 만드는 폭거이다.

 

시장 비서실 지시로 실행됐다는 증언은 이 사태의 출발이 장난이 아니라 권력 관계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본질은 위계에 의한 미혼여성 공무원 관리임이 분명하다. 인사공무원은 인사고과 임의 수정과 승진 자리에 대해 좌지우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공무원 인트라넷에 관련내용이 수없이 올라오고 누군가는 삭제 지시를 하고 있다는 수십건의 제보가 접수되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조폭 연루설, 채용비리, 피해자 코스프레 등 은수미 시장 체제는 끊이지 않은 의혹과 수사로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공무원의 폭행사건, 독직사건, 음주사건, 이제 하다 하다 미혼여성 공무원 신상털어 총각 비서관 간택까지 받게 하려 했다는 사실은 시민을 위한 성남이 아니라 일탈의 성남시가 되버리고 말았다.


 작금의 미혼여성 공무원 리스트 사건은 공직기강 해잉와 자정능력의 부재가 있음을 확인해 준다.

시장은 소통을 빙자한 면담에서 변함없이 일관되게 일방적 호소와 피해자 코스프레로 위로를 강요한다.


과연 성남시는 스스로 자정과 감사의 기능을 하고는 있는 것인지, 행사나 쫓아다니고 치적만 이야기하면 다 되는가. 시정은 화려한 수사와 공치사가 아니라 엄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헌신이다.


그것을 시민은 인정하고 믿는 것이다. 도대체 우리 성남시의 선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 것인가. 매번 남 탓만 할 것인가. 문제가 터지면 관련 수사 기관에 던지고 말면 그만인가. 매번 반복되는 사과와 변명, 시민은 지쳐간다. 제발 그간의 성남시민이 이룬 성남의 이미지와 업적을 훼손하지 말라고 우리는 요구한다.

 

1. 철저하게 수사하고 공개하라.

2. 해당 공무원들에게 진정한 사과와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

3. 관계자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라

4. 공무원 공직 기강 확립과 자정 기구 설치를 하라

 

   20210827일  성남 참여자치시민연대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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