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림의원의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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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0.04.27 10:49 |


성남시의회 안광림의원은 23일개회된 제253임시회의 1차본회의에서 최근에 벌어지는 시산하 도시개발공사와 비서실직원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5분 발언을 통해 은수미시장에게 책임을 추궁했다. 그리고 도시공사 사장에는  사퇴를 축구했다. 다음은 안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 출신 안광림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끝없이 추락해가는 성남시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은수미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정책비서관 A씨가 작년 11월에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삼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에 있는 차량을 들이받아 대물사고와 전치 2주의 인명 사고를


내서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그런데 A씨는 음주운전 당시 신분을 숨겨 검찰로부터 올해 43일에서야 통보받았습니다. 시 감사관실에서는 당시 A


직원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인사위원회에서는 정직 1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습니다.

 



 사진= 안광림의원이은수미 시장을 상대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음주운전에 인사, 대물사고. 거기에 자신의 신분을 속이는 거짓말까지 했는데 고작 정직 1개월이라니......

행안부에서도 공무원 음주운전 징계 강화를 위해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196월에 개정까지


하였으며 성남시는 올해 217일에 청렴한 성남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부정부패를 차단할 목적으로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세웠으나, 음주운전 공무원의 처벌은 관용이었습니다.

 

3월 중순경에는 시장 비서실 직원들 간의 폭력행위가 있었다고 하는데 시장님은 알고 있습니까?

한 명은 퇴사했고, 한 명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데 징계위원회는 개최하였나요?

비서실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나요? 비서실의 임기제 공무원들의 관리는 누구한테 있나요?

 

은수미 시장을 보좌하는 비서실 관리 철저히 하십시오.

산하재단의 일부 직원들의 이탈행위는 이보다 더 황당합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여직원 폭행으로 가해자인 상급자가 수사기관에 수사를 받고 있고, 술 취한 직원은 출동한 경찰에게 상해를 입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구속되었는데, 도시개발공사


는 해당 직원을 규정에 맞게 인사 조치를 취했어야 했지만, 해당 직원이 휴직 신청 기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징계는 하지 않고, 휴직 처리를 해 주었습니다. 휴직 기간이 아니라 휴직 신청을 하였다고 징계는커녕 휴직 처리를 해주었다니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집이 멀다고 유연근무제로 대체시킨 직원은 근무시간에 무지를 이탈하여 4년 동안 수영을 수강하였으며,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수영장 라커룸 출입카드 기록을 삭제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일반 시민들의 회원 정보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전산실에 비트코인 채굴기를 설치하여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 은밀히 비트코인을 산하고 있었습니다. 201910월경 현장


순찰 시 당시 직원들에게 발견되어 책임자에게 보고 되었으나,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올해 시 감사실 특수감사에 적발되었습니다.

 

근무시간에 수영하고 비트코인 생산을 한 직원들은 여지없이 징계보다는 올 3월에 모두 승진을 하였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출근은 1호 차로 회식 후 퇴근은 다른 직원 차량으로 하는 것이 기사화 된


적도 있었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창사 이래 이렇게 많은 조직 기강 해이 사태가 있었는지 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노영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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