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컴퓨터 정보화교육 ‘호응’  
선생님은 시각장애인 “보다 쉽고 편하게 가르쳐”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3 12:35 |

성남시 분당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선생님이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컴퓨터 정보화 교육을 해 대상자와 가족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컴퓨터 강사(황병완.54)는 정보화 강사 자격을 취득한 1급 시각장애인이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공익근무요원이 보조 강사 역할을 하지만 같은 시각장애인이 음성지원서비스를 통한 컴퓨터 교육을 하기 때문에 비장애인보다 음성지원에 대한 인식이 남다르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 보다 쉽고 편하게 가르쳐 주는 장점이 있다.

분당도서관의 음성 지원 컴퓨터 7대를 활용해 수업을 하며, 일반 컴퓨터에서 활성화되는 위치와 검색하는 방법 등 인터넷 기초과정을 알려준다.

또, 분당도서관의 장애인실에 소장돼 있는 녹음도서, 오디오북 등을 대출해 볼 수 있도록 자료 검색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화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급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작돼 최근까지 4개월(총32회)과정 교육에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 기능과 도서관 자료를 검색 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분당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육 ’을 지속 진행해 소외계층에게 사회적인 안전망 역할을 해줄 계획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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