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당 수정, 6인 단일화 합의 '물거품'  
정기남 예비후보 '약속 불이행'.. 사퇴요구 '거세'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02 12:35 |

민주통합당 수정구 예비후보자 전석원 권혁식 정기남 예비후보자 '3인의 약속'이 파기되었다. 욕망 때문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3인 후보단일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었다. 작년 11월 17일 3인은 새로운 정치 실천을 위한 단일화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지난 2월 13일에는 3인, '후보 단일화 및 공동선거대책본부 구성 약속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 권혁식 전석원 정기남 3인은 지난 2월13일 단일화합의를 재확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수도권타임즈

이들 3인은 지난 24일 이상호 임재철 임정복 예비후보 3인을 추가해 '6인 단일화에 합의'해 세가 불려지는 듯했다.

 

이러한 약속은 단숨에 깨졌다. 6인의 단일화 합의도 물거품이 되었다.

 

1일, 전석원 권혁식 정기남 3인은  단일화 약속 이행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성남시민에 대한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기한이 1일이었기 때문. 그들은 서로를 앞세웠다.

 

모임에서 정기남 예비후보자가 홀로서기를 선언한 것. 전석원 예비후보자에 따르면 "정기남 예비후보자는 자체 조사에서 자신이 가장 앞서고 있고, 중앙당 공심위 2인 컷오프에 자신이 올라와 있는 이유로 단일화 합의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설명. 전 예비후보는 "대시민 약속을 이행해야만 된다고 요구했지만 끝까지 거절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정기남, 성남시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3인의 신의를 저버린 정 예비후보는 결국, 간교한 정치꾼의 잔꾀에 놀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전 예비후보는 대시민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성명을 냈다. /곽효선 기자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