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포항과의 명가대결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4.07 16:26 |

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8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홈경기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도권타임즈

지난 30일 부산전과 3일 호주원정 센트럴코스트전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성남은 포항과의 명가대결에서 꼭 승리해서 팬들의 마음을 다잡겠다는 각오다.

 

현재 성남과 포항 양 팀 모두 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고 개막 전 우승후보라는 예상에 맞지 않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의 승리는 시즌 전체적으로도 중요하다.

 

성남의 시즌 영입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윤빛가람이 점점 자신의 플레이를 되찾고 있고 우려되었던 수비진도 팀의 실질적인 맏형 남궁 웅을 중심으로 임종은-윤영선-박진포 라인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자기 몫을 다해주고 있는 에벨톤과 에벨찡요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공격진만 살아나 준다면 부진했던 3월을 넘어서고 강팀의 면모를 되찾고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신태용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 만족스러운 초반 성적은 아니지만 겨울 내, 어려운 일정을 끝까지 잘 소화해 준 선수들의 실력이 4월 들어 안정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날씨도 풀린 만큼 탄천운동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홈 첫 승을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는 포항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 편, 이 날 성남과 포항의 경기는 윤빛가람의 ‘플레이어데이’로 윤빛가람의 배번인 14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무료 입장, 다양한 경품, 기념촬영 기회 등 혜택과 이벤트가 펼쳐지고 하프타임에는 커플 게임 이벤트 등 팬 참여 행사들도 열린다. /곽효선 기자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