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안정 침해 '골목조폭' 척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8.18 09:19 |

"서민 생활안정과 경제를 침해하는 '골목 조폭 척결'로  '시민만족 치안'을 구현하겠습니다."  성남수정경찰서 박찬흥 서장의 일성이다.

 

수정경찰서는 지난 6월 2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민들을 상대로 폭력이나 협박 등으로 금품갈취, 업무방해, 불안감 조성 등을 일삼는 소위 ‘골목 조폭 등 5대 폭력’을 척결하겠다며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 성남 수정경찰서는 골목조폭 척결 T/F 회의를 진행하고 각 기능별 주간추진 사항 점검지도 및 향후 추진방향 토의 등이 이뤄졌다.   ⓒ수도권타임즈

실제로 수정경찰서는 '골목 조폭 등 5대 폭력' 범죄로 서민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범죄자들을, “객관적 수사 자료와 전과 관계 등 상습성을 구증”하여 현재, 총28명을 구속했다.

 

특히, 수정경찰서는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욕설과 행패를 부려, 인근 주민들을 괴롭히고 영세상점에 들어가 영업을 방해해 온 골목조폭을 구속했다.

 

이번에 구속한 강모(58)씨는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주취상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동네 슈퍼, 떡집, 이용원, 아파트, 교회 등지에서 닥치는 대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 걸어 폭력을 휘둘렀다. 강 씨는 특히 위험한 도구로 삽, 쇠파이프 등으로 업소 내 테이블, 의자, 물건 등을 마구 내리쳐 손괴하는 등의 행패와 영업을 방해했다.


수정경찰서 강력 2팀장 경위 신영균 등의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두 달 동안 상습적으로 술을 마고, 동네 슈퍼 등의 영세 상인과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16여 차례, 행패와 영업방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수정서는 지속적인 추진력 확보를 위해 시기별, 테마별 단속 대상을 선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수정서는 골목조폭 등 5대폭력 ‘범죄정보 분석팀’을 운영하여 언론, 제보, 신고 등 수집된 자료에 대해 범죄 관련성 여부를 판단․분석하고 범죄정보를 관리하여 전담수사팀의 수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수정서 박 서장은 “골목 조폭은 늘 우리들 곁에 있고, 지금도 누군가 피해를 당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면서 시민들이 경찰을 믿고 작은 피해라도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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