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 인공와우 모임  
27일 오후 2시~5시,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10.25 11:36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한다.

 

고도의 정확성을 요해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리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와우(달팽이관)의 기능이 소실되어 양쪽 청력을 잃었거나 고도난청인 사람의 청력을 회복시키는 재활 수술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5년 첫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208례의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행하여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러나 청력을 잃게 된 시기나 원인도 다르고 재활교육에 대한 열의와 정도 등에 차이가 있어 인공와우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잘 적응하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청각재활센터에서는 의료진이나 정상 청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없는 인공와우 사용 노하우를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인공와우 사용자와 보호자 모임을 마련하게 되었다.

 

인공와우를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을 느낀 환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인공와우 이식을 받지 않았더라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청각 재활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는 “2009년 2월 인공와우 이식수술 100례를 기념해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하고, 이번에 두 번째로 난청 환자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고도난청 환자에게 청각을 되돌려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인 인공와수술 후의 궁금증과 사용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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