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절도범, 해외 밀반출 장물범 무더기 검거  
중원경찰, 휴대폰 356대 압수 '피해자 찾아'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12.30 12:26 |

성남중원경찰서(서장 박형준)는 고가 스마트폰을 절취·판매한 10대 26명과 이를 헐값에 매입한 장물업자, 장물업자들로부터 스마트폰 1,000대(시가 10억원 상당)를 매입해 해외로 밀반출한 중국 유학생 등 총 31명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

 

» 경찰이 압수한 휴대폰.   ⓒ수도권타임즈

경찰은 지난 10월 16일 학생들을 상대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빌려 달라고  한 후 이를 절취하는 수법 등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52회에 걸쳐  5,200만원 상당을 절취해 장물업자에게 헐값에 판매한 김 모 군(14, 무직) 등 26명을 검거했다.


이어 훔친 장물을 매입한 장물업자 및 장물업자에게 휴대폰 1,000여대를 매입해 홍콩으로 밀반출한 중국유학생 왕 모 군(23, 대학생) 3명 등 5명을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된 김 모 군 등은 피해자에게 접근해 휴대폰을 빌려 달라고 한 후 전화를 거는 척 하며 도주하거나, 찜질방 등에서 절취하는 수법 등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52차례에 걸쳐 절취를 일삼아 왔다.


장물업자 왕 모 군 등은 중국 인터넷 매매사이트에서 중국내 휴대폰 판매사업자를 물색한 뒤, DHL(국제항공특송)등을 통해 홍콩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 부터 DHL(국제항공특송)을 통해 반출하려한 휴대폰 356대를 압수했으며, 압수한 휴대폰 일련번호를 토대로 피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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