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거복지 공동체..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여수지구 센트럴타운 입주예정자, 창립총회 개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2.03 13:54 |

주거공간에서 주거복지 공동체로 전환되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하고 있음과 맞물려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공동의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조직된 사회적 협조동합 ‘성남 센트럴타운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지난 25일 성남시청(시장 이재명) 3층 율동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수도권타임즈

이날 입주예정자로 구성된 조합원 70명은 남양주한양병원 전영일 경영원장(61세)을 초대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선도적인 모델로서의 사회적 협동조합 구현을 위해 단지내 방과후 공동돌봄을 위한 품케어센터,  만3세 어린이집, 단지 작은도서관 운영 및 단지내 품앗이 조직 품앤품, 기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각종 마을축제와 단지내 친목모임을 지원하여 지역내 유사 커뮤니티와 연계한 발전적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협동조합은 성남시청 및 야탑사거리 인근에 27만여평 규모의 행정타운과 함께 조성된 성남여수지구 B-1블럭 센트럴타운의 1,039세대 입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월 20일부터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전부터 성남여수지구 센트럴타운 입주예정자협의회(회장 김상렬)를 중심으로 육아, 보육, 교육, 입주자간 커뮤니티 등 따듯한 지역공동체 구현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와 교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그 어떤 지역보다도 단지 내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간 협조와 이해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델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큰 단체로 평가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조직적 성과와 더불어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은 업종(금융, 보험업 제외)과 분야에 관계없이 5인 이상이 모여 출자금을 조성하면 누구나 조합 설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육아, 복지, 노동, 문화예술, 교육, 유통 등 다양한 형태의 소액·소규모 창업이 가능하여 서민·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는 ‘협동조합착한장터’, ‘성남만남돌봄센터사회적협동조합’에 이어 성남시에서 세 번째로 설립되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 지역발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은 물론 지역 통합적 대안과 지역 주민들의 상생과 협력 공동체의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대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인가 후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입주와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유사한 규모가 큰 세계적인 협동조합의 브랜드로는 ‘썬키스트’, ‘웰치스’, ‘FC바르셀로나’, ‘까르프’ 등이 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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