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카누슬라럼 및 용선대회  
31일 화천에서 물살갈라, 국내 수상스포츠 발전 기여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8.26 14:35 |

이번 주말 강원도 화천군에서 카누와 용선들이 은빛 물살을 가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오는 8월 31부터 이틀간 강원도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제10회 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슬라럼 및 용선(龍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스포츠의 대중화 및 카누, 용선 종목의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 화천군과 강원도 카누연맹이 후원하며 총 1000여명의 선수, 가족, 강원시민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도권타임즈

대회는 카누 슬라럼 1인승(통합경기)과 용선 등 2개 종목이 운영되며, 총 1,38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수면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경기하는 카누 슬라럼 1인승은 카누연맹 등록 선수가 출전하는 선수부와 일반 동호인 대상의 일반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선수부는 20일 오전 9시부터, 일반부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11∼13명 이내로 구성되어 출전하는 용선 종목은 연맹등록선수 및 일반인이 출전 가능한 마스터즈부와 군인, 화천군 주민들이 출전가능한 일반부로 운영되며,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치러진다.

 

드래곤 보트라고도 불리는 용선은 선수들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추어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현재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해마다 국제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이미 홍콩과 뉴질랜드의 웰링턴 지역에서는 연중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로 각광받고 있는 수상스포츠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00여명의 카누, 용선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로 이번 주말 화천호에서 선수들의 도전과 감동이 아름다운 화천호와 하나 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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