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VS 오토바이 대결, 기쁨 선사 이벤트 마련  
광명스피돔 7∼8월25일 하절기, 마지막 경주 1시간 20분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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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3.06.03 11:06 |

자전거 對 오토바이 누가 이길까 ? 자전거 對 경정 모터보트 누가 빠를까 ?

 

광명스피돔이 하절기를 맞아 6월 7일부터 경륜경주 시간 변경과 함께 고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이벤트를 대량으로 선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낮 시간이 길어지는 하절기 기간(6.7~8.25)동안 마지막 경주시간(저녁 6시 40분)을 1시간 20분 늦춰 저녁 8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 입장시간도 오전 10시에서 11시 40분으로 늦춰진다. 교차 첫 경주도 오전 11시 20분에서 오후 12시 55분으로 변경해 진행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경륜은 단순히 시간만 변경했던 기존의 접근 방식과는 개념이 다르다. 올해는 고객들이 광명스피돔에서 경주이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하절기 경륜의 첫 6주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시간 확보를 위해 교차경주도 4경주에서 3경주로 1경주 축소했다”며 이번 하절기 경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하절기 기간 광명스피돔은 자전거 테마 이벤트, 고객관람형 선수참여형 이벤트 및 자전거 시범 레이스 등 각종 테마별 이벤트로 꾸며진다. 고객들의 눈길을 잡아 끌 풍성한 행사는 하절기 동안 매주 금토일 저녁 6시 30분부터 45분까지 15분간 고객들 눈앞에서 펼쳐진다.

 

이번 이벤트 중의 백미는 7월 14일에 열리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경주. 스피돔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결이다. 모터가 달린 오토바이가 쉽게 이길 것이라 판단한다면 오산일 가능성이 높다. 사이클 프로인 경륜선수들은 80km까지 최고 속력을 낼 수 있다. 더욱이 곡선주로가 많은 벨로드롬에서 경주가 진행되는 만큼 경륜선수가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주는 경륜과 같이 스피돔 피스타를 여섯 번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거리는 총 2,025m. 경륜선수 세 명과 오토바이 선수 두 명 등 다섯 명이 출전한다. 5주회까지는 선두유도원이 이끌다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오픈하는 방식이다.   

 

이보다 앞서 6월 중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자전거와 모터보트의 한 판 대결도 벌인다.

경주거리는 총 300m며 경륜선수는 경정장 옆 자전거도로에서 경정선수는 경정장 수면에서 각각 출발한다. 선발급, 우수급, 특선급 경륜선수 각각 한명씩 선발해 경정 모터보트와 1대 1로 맞붙는다. 대결장면은 내부방송을 통해 7월 6일부터 광명스피돔과 지점 고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여자경륜과 제외경주, 보통경주 등 사이클 경주방식과 관련된 시범레이스도 고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경륜은 일본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 국내 실업팀에서 활동 중인 여자 선수 7명을 선발해 개최된다.

 

보통경주는 속도경기라고도 하는데 선두유도원 없이 동시에 출발해 정해진 거리를 가장 빨리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경주다. 경마와 같은 방식의 경주다. 6월 8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경주거리는 666m, 999m, 1,332m 총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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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경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 있을 제외경주도 열린다. 제외경주는 7명의 선수가 출전해 피스타를 8주회 하는 경기다. 스피돔 피스타를 두 바퀴 돌때마다 마지막 선수 가 한명씩 탈락하며 남은 4명의 선수가 2주회를 결승선을 향해 스프린트 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밖에도 시속 100km가 넘는 무선조정(RC) 자동차 경주(6월 29일), 경륜선수 100여명이 참가하는 단체 댄스 공연(7월 7일)도 스피돔이 마련한 고객 감동 이벤트다. 이와 함께 광명스피돔은 고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있는 경주를 보여주기 위해 피스타내 고객관람 행사와 함께 관중석 카메라 이벤트도 실시해 스피돔을 찾는 고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을 안겨다줄 예정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이 경륜이외에도 여가를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고객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고객들이 즐거워하는 이벤트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별도로 6월 8일에는 하절기 경륜을 기념해 기수별 특선급 대항전(13경주)이 열려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이번 경주에는 경륜의 떠오르는 태양 인치환(17기)과 박병하(13기) 김현경(11기) 김영섭(8기) 이홍주(12기) 조봉철(14기) 류재열(19기) 등 7명의 선수들이 기수별 최고 선수로 선정돼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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