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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함성과 탄식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광명스피돔이 올해 세 번째 자전거 라이딩 행사를 준비한다. 자전거 여행의 주제는 ‘광명스피돔과 첫 만남’.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세 번째 라이딩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경륜장이자 복합레저 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을 아직까지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여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6일(일) 오전 9시 광명스피돔에서 시작된다.
만만치 않은 거리지만 목감천 안양천을 따라 만개한 꽃들은 물론 서해바다까지 보고 돌아올 수 있는 명품 자전거라이딩 코스다. 예상소요시간은 4시간. 88km 풀코스가 너무 길게 느껴져 도전이 망설여진다면 B그룹에서 달리면 된다. B코스는 광명스피돔에서 아라뱃길 계양역까지 왕복 57km를 라이딩한다. 3시간 정도가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급 경륜 선수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그룹 앞뒤에서 에스코트하며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사이클 주행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비경쟁 퍼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하지만 이번 행사 주제가 “스피돔과의 첫 만남”인 만큼 지난 3,4월 라이딩에 참가자는 제외된다. 참가접수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riding.kcycle.or.kr)를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과 고급 자전거용 가방과 함께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커플 참가자들에게는 별도로 자전거 관련 용품을 제공한다. 라이딩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 대상으로 경륜경기 관람과 함께 스피돔 투어가 마련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매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은빛 질주가 펼쳐지는 광명스피돔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날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자전거 이월상품 및 재활용판매 등 자전거 직거래 장터 행사를 연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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