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소는 도황리주민들에 소음피해를 보상하라....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0.11.07 15:55 |

 국방연구소는 도황리 주민들에 소음피해를 보상하고 도황리바다는 주민들에 돌려달라.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주민100여명은 6일 오전11시 연포번영회관앞 광장에서 국방연구소에서 발생하는 소음피해보상촉구 결의대회를 했다.


박상혁 소음피해보상 및 소음방지대책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방부는 1970년대부터 50여년동안 소음에 시달리는 도황리 주민들에 상응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박위원장은 또 차량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2.5Km에 달하는 2차선 국지 도를 4차선 도로로 확장해줄 것도 요구했다. 이날 결의 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50년간 입은 소음피해와 일상의 위험을 더는 못 참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방연구소를 타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과 연구소 반경 2Km 내에 있는 40여 세대를 피해와 위험부담이 없는 곳으로 집단이주도 요구했다.


그리고 보상은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것이 아니라 피해주민들과 상의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마을회관에 지급하는 쌀과 유류(油類)와 식사제공은 반대한다고 했다. 이날 50년동안 입은 소음피해보상과 앞으로 소음방지를 요구하는 황도리 주민들은 태안반도의 자랑인 천혜의 자원과 화려한 경관 그리고 어민들의 생활터전이자 조상들이 지켜왔던 황도리 바다를 하루속히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대회에 참석한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도 국방연구소관리는 중앙정부의 소관이라 지자체가 직접관여는 어려우나 주민들의 아픔이 군민모두의 아픔으로 여겨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는데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자는 기사작성에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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