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의 인사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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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1.29 08:24 |


성남도시개발공사의 人事 葛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행(施行)하려는2019주차관리요원들의 인사를 놓고 집행부(執行


)와 노조(勞組)간의 갈등(葛藤)이 표출(表出)되고 있어 귀추(歸趨)가 주목되고 있다.


집행부가 시행하려는 앞으로의 인사는 전임자의 장단점(長短點)을 가려 장점(長點)


장려(獎勵)하고 단점(短點)은 보완(補完)하려는 인사혁신(人事革新)안을 내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근무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근무(勤務)의욕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인사혁신안을 마련해 반영한다는 것이 집행부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번인사부터는 그동안에 시행했던 임의 배치방식을 지양(止揚)하고 가능하면


근무자의 거주지를 우선하는 근거리배정을 지향(指向)하는 혁신인사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집행부의 설명이다.


반면 대표에 반기(反旗)를 드는 노조 측은 직원들의 의사는 묵살(黙殺)하고 혁신(革新)


과 공정성을 빌미로 사장의 치적(治績)을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어 떤결과가 나


올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류


아래는  노조의 성명서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 의견 묵살!



혁신과 공정성을 빌미로 사장본인의 성과와 치적을 위해 직원들 의견을



묵살하고 강행하는 회사의 일방추진,



무늬만 공정인사 즉각 중단하라!

 

성 명 서

 

노조와 소통하지 않는 윤◯◯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

 

회사의 일방추진, 무늬만 공정인사 즉각 중단하라!!

 

지난해 10월 취임한 윤◯◯ 사장은 혁신과 공정성을 빌미로 본인의 성과와 치적을 위해 노동자를 제물로 삼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이른바공정한 근무지 배치 혁신제도에 대하여 성남도시개발공사 우리민주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노조의 입장과 의견을 천명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불투명한 인사악습과 일부인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상명하복식의 인사배치에 대해 우리노조도 문제는 공감한다.

 

그러나 현재 자행되고 있는 근무지배치와 관련된 회사의 태도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형태라 할 것이다.

 

회사는 과거의 악습을 철폐한다는 미명하에 노동현장에 대한 제대로 된 인지도 없이 생색내기에 급급해, 졸속인사를 자행하는 적폐의 모습을 답습하고 있다. 현장노동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인사제도는 결코 노동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공정함을 가장한 더러운 가면을 벗어라!


회사는 전산추첨을 통해 근무지(주차장)를 선정하였으므로 모든 노동자에게 공정한 인사집행인 것처럼 포장한다. 그러나 그 실체는 사회적 약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불공정과 불평등의 극치이다.

 


형식적으로 동일한 기준의 적용은 여성노동자, 장애인, 건강위험직원 및 한부모 가정에게는 결코 공정한 시스템의 구현이 아니며 이들의 생존권과 생명안전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진정한 공정성은 사업장(주차장)의 장소적 특성, 근무조건, 근무자의 신체적 조건 등을 고려하여 노사소통을 통한 충분한 사회적 약자의 배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배제된 무늬만 혁신제도 졸속행정은 현 경영진의 치적과 성과를 부풀리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회사는 단체협약과 노동관계법도 무시한 채 여성노동자의 사전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야간(저녁 22익일 06) 근무를 시행하려다 노조의 제동에 걸린바 있다. 또한 단체협약상 명시되어 있는 노조와의 협의도 진행하지 않고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이는 명백한 노동3권의 침해이다.

 

201812, 현장직원 의견수렴시 약 90%가 기존 제도를 유지하기를 원했음.

 

우리조합원은 회사의 로또공이 아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나 딸이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 홀로 근무하면 안전하겠는가? 그들이 근무하는 동안 가족이 편안하게 잠이나 자겠는가?


 

심야시간에 취객이나 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노동조합의 우려와 고민이 진정으로 과장된 헛소리나 회사 발목잡기로만 들리는가?


 

현재 회사는 사장의 업적홍보만을 위해 직원들을 로또 공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좌우를 돌아보지 않는 폭주 기관차처럼 직원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회사의 작태를 규탄한다.


 

회사는 신체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직원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우선 배려하여야 한다. 격무주차장의 보조 근무자로 배치하는 것이 결코 최선은 아니다. 이는 오히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여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조차 박탈하는 결과가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9. 1. 28.

 

 

성남도시개발공사 우리민주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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