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망망대해(茫茫大海)에서 불어오는 거친해풍과 울창한 송림으로 들러 쌓인 안면읍의 초등학교 5학년 열네살 소년(少年)의 효심에 주민도 감동하고. 바다도 감동(感動)하고, 산천도 감동하고, 청와대도 감동했다. 이 학생의 효심(孝心)과 고향(故鄕)을 생각해보면서 1960년대 가수 이미자가 불러 유행시킨 황포돛대라는 노랫말이 생각나 적어본다. /마지막//석양(夕陽)빛을/ /기폭(旗幅)에 걸고/ /흘러가는//저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海風)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波濤)소리/ /구슬프면/ /내 마음도 구슬퍼/(후략)
일명(一名)안면도(安眠島)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하늘같이 넓은 바다와.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랫길. 그리고 산림이 울창(鬱蒼)한 고장이다.
그리고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해, 태안군은 물론 국가대표가 돼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각오를 했을 것이다. 집안 살림과 부모님을 걱정하는 가명군의 효심(孝心)은 하늘이 알고, 바다가 알고. 땅이 알고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이 알 것이다. 그리고 태권도장에서 흘러나오는 가명군의 기합(氣合)소리는 사해를 넘어 대륙에까지 들리고. 도복(道服)에 밴 땀 냄새는 해풍을 타고 전국으로 풍길 것이다. 오늘도 가명군은 문재인대통령님 고맙습니다. 가세로 군수님 고맙습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와 운동을 해서 국위를 선양하는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와 효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질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