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섭 기고] 유머의 힘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20.11.29 14:24 |

어느 중학교의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도통 들으러 하지 않았고, 급기야는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교장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고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차분하게 다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새로 오신 선생님은 왼쪽 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순간 학생들은 놀란 듯 갑자기 조용해졌고, 학생들의 눈과 귀가 모두 단상으로 모였습니다.


어떤 학생은 새로 오신 선생님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기도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흡족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그리고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아, 선생님은 물론 오른팔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간단한 유머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켰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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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힘은 대단합니다.
적재적소에 맞는 유머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최단 거리는 '웃음' 이라고 합니다.
재치 있는 유머는 웃음을 낳고, 사람 간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한 모금의 미소도 선물해 주지 않을까요?

코로나19, 너무 무서워요. 조심하세요.
가족끼리도 거리 두기 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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