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를 국화로 지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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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9:34 |
2013-08-14 19:02: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류수남 칼럼] 우리는 지금 전국을 오가는 반나절 권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선진국(先進國)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턱을 넘고 있다. 또 원조(援助)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援助)를 하는 나라로 세계 속에 한국을 심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 어떤 나라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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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국가에 충성(忠誠)하고 위기(危機)에서는 지켜야 한다. 그리고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太極旗)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또 국화(國花)인 무궁화(無窮花)나 국가인 애국가도 국기(國旗)만큼이나 사랑해야한다. 
 
그래서 우리들의 표상(表象)인태극기(太極旗)와 무궁화(無窮花) 그리고 국가(國歌)에 대한 인식(認識)을 새롭게 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우리나라도 미국을 포함한 세계40여 개국 같이 국기(國旗)의 날을 정하는 것이 어떨까.
 
미국은 지난 1777년 6월 14일에 성조기(星條旗)를 국기(國旗)로 채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성조기(星條旗)로 채택한 6월14일을 국기(國旗)의 날로 정해 매년 이날을 기념하며 전국에서 성조기(星條旗)를 게양(揭揚)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1966년부터는 국기주간(FlagWeek)까지 정해 국기게양은 물론 국기와 관련된 교육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단다. 
 
또 각종 전시회(展示會)를 포함해 작품(作品)공모와 국기(國旗)스카프를 제작해 널리 보급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작은 국기(手旗)만들기 등 다양한 국기(國旗)를 소재로 한 문화행사(文化行事)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각종(各種)체험(體驗)이나 문화행사(文化行事)쯤 일 것 같다. 
 
이런 미국의 국기사랑은 작금(昨今)의 우리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적(對照的)이다. 지난날 우리는 외세(外勢)의 침략을 받아오면서 나라의 상징(象徵)인 국기(國旗)를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所重)하게 여겼다. 목숨은 잃으면서도 국기는 뺏기지 않았다. 또 굶으면서도 국기는 챙겼다. 그리고 국기에 대한 맹서(盟誓)와 게양(揭揚)을 생활화했던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 다름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들 나라처럼 국기의 날을 제정하고 국민들은 국기사랑을 생활화하면서 태극기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면 어떨까? 국기의 날을 속히 제정해 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자. 우리의 침략국(侵略國)이었던 일본이 최근 들어 독도가 일본 영토(領土)라느니 위안부(慰安婦)가 어떻다느니 징용(徵用)이 어떻고 하는 망언(妄言)을 서슴없이 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 이런 뻔뻔함에 대항(對抗)하고 일상어(日常語)가 된 망언을 못하게 하기위해서는 국민 모두는 국기(國旗)와 국화(國花)와 국가(國歌)를 사랑 하는 하나 된 모습을 보여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국기일(國旗日)을 제정함이 좋을 것 같다. 또 국화(國花)인 무궁화(無窮花)도 국화 법을 제정해 지금까지 관습적(慣習的)으로 인정해 왔던 것을 지양(止揚)하고 국화(國花)법에서 인정되는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돼야한다. 그리고 국가(國歌)도 법으로 지정돼야한다. 우물우물 할 일이 아니다. 
 
국기의 날(日)제정은 정부나 정치권의 몫이긴 하다. 그러나 만약 제정을 한다면 좋은 안이 없는 한1883년 고종황제가 태극도상(太極圖上)과 4쾌(快)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해 왕명으로 공포한 3월6일이나 또 임시정부가 국기의 통일양식을 제정한 6월 29일(1942)을 고려(考慮)해 보면 어떨까? 
 
이렇게 국기의 날을 제정하고 무궁화(無窮花) 가 국화(國花)로 지정하는 국기(國旗)법이나 국화(國花)법 또 국가(國歌)법 이 제정되면 국민들이 국기(國旗)와 국화(國花)국가(國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수 있다. 한 거름 더 나아가 이날을 법적(法的)공휴일(公休日)로 지정한다면 더욱 관심도 높을 것 같다. 
 
국기를 게양(揭揚)하는 공휴일(公休日)에는 집집마다 태극기(太極旗)를 게양하고, 또 내 집 앞이나 정원(庭園)에는 무궁화나무 한그루라도 심고, 새로 조성되는 주택단지(住宅團地)나 기존(旣存)의 주택단지(住宅團地)에 는 국화인 무궁화 심는 것을 의무(義務)사항이나 또는 권장(勸獎)할 수 있게 하자. 어느 지상파 방송프로에 대중가요 가사 맞추기 프로가 있다. 그런데 애국가의 가사 맞추기는 없다. 
 
지금 애국가의 가사를 전부 외우는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 이런 국기(國旗)와 국화(國花)와 국가(國歌)사랑운동은 방송사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아니면 60~70년대의 국민운동이었던 새마을조직이나 보훈단체에서 고려해 볼만하다. 국민 된 도리로서 국기(國旗)와 국화(國花)와 국가(國歌)사랑에 너나가 어디 있을까 만은 하도 무관심해서 이런 우매한 생각을 해본다. 8.15광복절에는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해 조국광복(祖國光復)을 위해 목숨을 던졌던 독립운동(獨立運動)가들의 넋을 기리며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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