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1 11:49: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요, 네 조직의 불행(不幸)이 내 조직의 행복(幸福)인가? 또 내 잘못은 숨기고 네 잘못은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것이 정치인(政治人)인가? 셀프디스는 왜 없나? 내년 4.13일에 실시되는 20대 총선이 9개월이 채 남지 안했다. 그렇다보니 이에 뜻을 둔 사람들의 경쟁도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개인은 개인대로 조직은 조직대로 상대의 약점 찾기에 열을 올리는 것 같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경쟁으로 태어났단다. 그래서 인간사회는 무한경쟁사회다. 크든 적든 또 보이든 안보이든 삶의 그 자체가 경쟁이다. 그래서인지 타인간은 물론이고 가족과 형제간에도 경쟁을 한다.부자간의 대결과 형제간의 경쟁 또 이웃 간의 경쟁과 국가 간의 경쟁이 있다. 그래서 삶 그 자체가 경쟁이다. 특히 권력(權力)과 부(富)의 경쟁은 처절하기 그지없다. 권력은 둘이 있을 수 없고 부(富)또한 양보가 없다. 그래서 부모형제나 부부간의 송사(訟事)는 다반사(茶飯事)다. 일부재벌들의 혈투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보니 형제의 난(難)이 일고 생사를 같이 한 친구(親舊)나 동료에 총구를 들이댄다. 또 막말과 이간과 모함(謀陷)을하며 조폭을 동원한 현장을 우리는 보고 있다. 이런 경쟁의 현장에는 남이 불행(不幸)해야 내가 행복(幸福)하다는 등식(?)이 성립된다. 말들은 선의에 경쟁이라지만 실제행동은 악의에 찬 이간과 모함의 경쟁이 많다. 이런 경쟁대열에 서있는 조직이나 조직원들은 자기잘못이나 반성 그리고 책임은 나 몰라라 한다. 그렇다보니 나를 돌아보는 반성과 책임은 실종 된지 오래다. 시쳇말로 새민 연이 앞장선 셀프디스라는 것 말이다. 그렇다보니 목소리 큰 조직이나 철면피(鐵面皮)한 사람들만 보인다. 특히 정치권과 정치꾼들이 그렇다. 그래서 국민들은 정치꾼들이 판을 치는 정치권을 불신한다. 정치권은 입만 열면 상대를 헐뜯고 욕한다. 그리고 자기잘못에 대한반성은 일언반구(一言半句)가 없다. 이런 풍토 속에서 새 정치 민주연합(이하새민연)이 셀프디스를 부르짖고 나섰다. 그런데 그는 메아리 없는 이벤트성 헛소리 같다. 이는 최근 지방의회 새 민연 소속 여성의원들이 릴레이로 펴고 있는 성명서를 보면 알 수 있다. 성남시와 안양시 의회 새민연 소속 여성의원들이 내는 성명서는 셀프디스를 하겠다는 성명서가 아니었다.대구 출신 무소속 심학봉 국회의원의 성폭행에 대한 성토였다. 그래서 실망이고 속이 보인다. 심학봉 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다. 물론 심학봉은 이에 대해 백구무언(百口無言)일 것이다.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래서 국민들은 심학봉 을 두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남시나 안양시 의회 새민 연 소속 여성의원 들의 성명서는 공감이 안 되는 아쉬움이 많다. 그래서 내년 선거를 의식한 기(氣) 싸움 같이 보인다. 그리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속담을 생각게 한다. 또 안양시 의회 새누리 당이 주장하는 꼭두각시놀음 같다. 왜? 국회문제를 지방의회에서 소리를 내나? 몇 달 전 성남시의회 새민연 의원들이 세월호법 제정 촉구 결의를 했다. 국회의원으로 착각 하는 것인가? 그럴 시간 있으면 주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지역 일에 신경을 쓰기 바란다. 그리고 자기조직의 치부나 자기 동료의 잘못들은 없는지를 양심 있으면 말해 보라. 왜 자신들이나 자기조직의 비리나 부정은 말하지 않는가? 죄목(罪目)은 다르지만 최근에 새민연 소속 국회의원이 비리로 구속되고 또 전직총리가 구속된 것에는 함구했다. 몰라서 인가? 또 본인들은 회기나 본회의 중에 이석(離席)이나 출타(出他)를 안 했는가? 이런 불성실한 의정은 여야나 또 중앙과 지방의원들 모두가 그런 것 아닌가? 그래서 정치권이 불신 받는 것 아닌가? 심학봉만 이석하고 출타했나? 지방의원들은 이석하고 출타해도 문제만 없으면 괜 찬은 것인가? 자신들의 이석의정(離席議政)에 대해서는 왜 반성이 없나? 그리고 중앙당에서 일고 있는 셀프디스는 왜 못하는가? 창피함을 알아야 한다. 자신들도 반성하며 남을 비판했으면 국민들이 공감했을 것이다. 인간이 왜 입은 하나고 눈(目)과 귀(耳)가 두 개인지 아는가? 눈은 하나만 보지 말고 두 눈으로 전체를 보고. 또 귀는 한소리만 듣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두 귀로 여러 소리를 듣되 말은 한입으로 신중히 해 구업(口業)이 없어야 하 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예로부터 남의 말을 하려거든 일곱 매를 묶은 후에 하라했다. 성남시와 안양시 의회 새민 연은 창피함을 알고 리모컨 세력들에 의한 꼭두각시 의원이라는 말을 듣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소모성 논쟁은 혈세 만 낭비하고 분열만 생산함을 알아야 한다. 또 진정한 지도자라면 자기반성에 인색(吝嗇)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남의 비판에 감정을 가져서도 안 된다. 조직은 비판을 먹고 크고 개인은 충고를 먹고 크는 법이다. 그래서 비판과 충고는 조직에는 퇴비(堆肥)요. 지도자에게는 양식(糧食)임을 알아야 한다. 또 감투 병 치유에 노력하라. 그리고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발전에 매진(邁進)하기 바란다. 또 모두는 내가 정치인인가 정치꾼인가를 알아야한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