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光復節)과 임시공휴일 그리고 광복세대(光復世代)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7 14:53 |
2015-08-09 14:45: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오는 8.15 광복절(光復節)은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그래서 국민들은 해마다 맞았던 여느 해의 광복절보다도 그 의미나 감회(感懷)가 남다를 것 같다


그렇다보니 정부에서도 토요일에 겹치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또 메르 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앗아간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臨時公休日)로 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광복절연휴는 14일부터16일까지 3일간이다그렇다보니 공직자들은 3일간의 광복절연휴를 즐기게 됐다.공무원들이 맞는 3일 연휴는 광복세대들이 70년 전에 맞았던 광복절만큼이나 좋을 것이다


이번 광복절 전날인14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한 것은 단순한 경축(慶祝)의미 외에 또 다른 의미와 각오 가있어야 한다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은 물론이고 메르 스 여파로 부진한 내수(內需)경기와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경제적(經濟的)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연휴기간 동안 창경궁(昌慶宮)과 덕수궁(德壽宮)그리고 경복궁(景福宮)과 창덕궁(昌德宮)등 4대 고궁(古宮)들과 종묘(宗廟)와 조선(朝鮮)왕릉(王陵)또 국립현대미술관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20여 곳을 무료로 개방했을 것이다


그리고 불꽃놀이와 각종 민속(民俗)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각 곳 에서 펼치게 했을 것이다.이번에 지정된 임시 공휴일은 지난200653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이후 9년 2개월 만으로 지금까지 역대정부가 지정한 임시공휴일은 56회나 된다고 한다


이중에 1962년 박정희정부가 4.19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혁명일인 419일을 임시공휴일로 처음 지정했었다


그리고1969년 7.21일은 미국의 유인우주선인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었다


또 1988년 91일 서울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 다음날인 7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었다


이렇듯 임시공휴일지정은 국내외의 큰 이슈가발생해 모두의 관심 속에 모두가 같이 가야할 때 정해진다


그래서 올해 814일에 지정된 임시 공휴일의 의미는 어느 해 보다도 남다른 의미가 숨어 있다


우리나라를 36년 동안 강점했던 일본은 70년이 지나는 지금까지도 강점에 대한 일말(一抹)의 반성이나 사과(謝過)가 없다


반성이나 사과는 고사하고 지금의 아베는 온갖 괴변(怪變)으로 한국을 무시 하며 어지를 부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광복70주년을 맞는 14일 임시 공휴일은 단순히 먹고 자고 노는 공휴일이 아니라 역사(歷史)를 바로 보는 정시역사(正視歷史)의 날로 삼는 것은 물론 각가정에서는 국기(國旗)를 게양하는 날이 돼야 한다


특히 지구상에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분단국 국민인 우리는 역사를 바로 보고 익히는 정시역사(正視歷史)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리고 온 국민들의 바람인 지역 경제의 활성화외에 일제만행(日帝蠻行)의 참혹(慘酷)한 삶속에서도 조국광복(祖國光復)을 염원(念願)했던 광복세대(光復世代)들과의 만남이나 대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제만행(日帝蠻行)이나 6.25전쟁의 참혹상을 모르는 전후세대(前後世代)들은 세대를 넘어 전쟁세대(戰爭世代)들의 참혹(慘酷)했던 경험담(經驗談)을 귓전으로 흘려서는 안 된다


여기에도 역사가 있는 것이다이는 먹고사는 경제만큼이나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분단국가(分斷國家)인 우리의 현실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기업사원들에 대한 임시공휴일의 혜택도 기업의 자율에 맞길 것이 아니다이는 전 국민이 같이 쉬는 일상규정이 돼야 한다정부가 정한 공휴일(公休日)에 쉬는 것은 국민의 권리(權利)이자 의무(義務)


그런데 공직자들과는 달리 사기업(私企業)들은 회사의 자율(自律)에 따른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이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우리국민들은 누구도 국가에 대한 의무(義務)를 이행하고 혜택(惠澤)이나 통제(統制)를 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톱날 같은 요철(凹凸)혜택보다는 일률적인 수평적(水平的)혜택(惠澤)을 받게 해야 한다.


그래야 불만(不滿)세력은 없어지고 화합(和合)세력이 생긴다임시공휴일인 14일 하루 동안은 10여개 민자(民資)고속도로(高速道路)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일반차로에서는 통행권만 보이면 무료통행을 할 수 있게 했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14일 하루 동안 혜택을 받는 차량은 약 600만여 대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면제되는 통행료액수는 한국도로공사가 124억 원 그리고 민자 법인은 36억 원 등159억 원 가량으로 추산(推算)된다고 한다한편 코레일도 연휴기간 동안 할인요금제를 실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국민들이 불편 없이 기차를 이용 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민자 로 건설한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을 추진한다고 한다이렇듯 단순고통(苦痛)이나 일시 손실(損失)을 감수 하면서도 정한 임시공휴일인데 공사(公私)의 조직들 로 구별될 수는 없다공직자들을 제외한 사기업체 직원들이 기업의 자율에움직인다면 어디 대한 민국국민이 공직자들뿐인가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인데 왜 사기업은 자율에 따라야 하는가입으로는 공평과 화합을 외치면서 왜 행동은 편을 가르며 불만세력(不滿勢力)을 키우나언행일치(言行一致)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이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사기업도 자율에 맞길 것이 아니라 강제(强制)나 일상규정으로 동일해야 한다특히 정부나 전후세대(前後世代)들은 전쟁세대(戰爭世代)들의 참혹(慘酷)하고 쓰라렸던 전쟁경험담이나 살아온 과정을 귓전으로 들어서는 안 된다


부모(父母)없는 자식(子息)이 없고 선배(先輩)없는 후배(後輩)는 없다그리고 역사(歷史없는 현사(現事)도 없고과거(過去)없는 현재(現在)나 미래(未來)도 없다


그래서 지난역사(歷史)가 중요하고 역사(歷史)를 바로 알지 못하면 미래(未來)는 없다는 것이다바로 정시역사(正視歷史)말이다이제 정저와(井底蛙)의 안목(眼目)에서 벗어나야 한다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