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의 객설 박권종의장과 과 박종철 대표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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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01.17 15:18 |
2015-12-13 16:40:00 기사입력 | 성남타임즈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과 박종철 새정연 대표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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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양()의해가 저물어가고 있다양은 평화롭고 순하며

세심하고 의지와 인내심이강하며 위계질서를 지키는 동물 양띠 해도 60년 후를 약속하는 손짓을 하고 있다이런 양띠 해를 비웃듯 작금의 성남시의회는 위계질서와 생명력도 인내심도 세심함도 없는 조직 같다.

 

삿대질과 고함.고발과 성명전(聲明戰)강제퇴장과 집단항의(抗議)등이 판을 치다보니 우두머리와 위계질서가 없어 실망이다또 행정 감사는 집행부의 불실한 자료 제출로 형식적이었단다또 일부공무원들이 복지예산편성에 불만을 품고 일과시간에 상임위원장실을 떼 지어 항의 방문하는 등 지난날에는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행감 중에 퇴장을 당하고 불그스레한 불빛 아래의 여성 운운해 물의를 일으키는 의원도 있다이런 의원은 캬바레나 무도장의 조도(照度)감사를 했는지 아니면 가로등(街路燈)의 불 밝기 감사를 했는지 왜 행 감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또 다른 의원은 의정을 방해하거나 동료의원에게 막말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는 시민의 혈세를 받는 시의원들의 의정모습이라기보다는 마치 점령군(占領軍)들이나 조폭들의 횡포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그동안 시민의혈세로 지급하는 항공료위약금문제또 다선의원부인의 모범시민 상또 제주도 연수중 도박물의 같은 막장의정은 힘없는 민초들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다.

 

그렇다보니 전부는 아니나 민의를 대변한다는 의원들이라기보다는 혈세만 낭비하는 좀비족 같다이런 뻔뻔함을 비판한 언론들 앞에서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해오던 의회가 지난11일 성명서를 냈다이번성명서는 행정기획위원회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작금의 의회 상을 고변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중략)그러면서 작금의 사태는 엄청난 참사라고 했다.

 

민의대변자가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도 부족해 의원비방과 중상모략을 한다며 동료로서 부끄럽다또 의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법적조치와 윤리위원회회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또 지난10월 연수에서 성폭력예방교육을 이수한지가 2개월도 안 됐는데 부적절한 발언으로 모든 여성들에게 공분을 갖게 했다고 했다.

 

또 이번사태는 일벌백계(一罰百戒)의 본보기로 다룰 것이라며 시민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박 의장은 고변과 참사라 했지만 맺음말은 이례적인 말로 자신의 책임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행정기획위원회로 규정하고 상임위원장의 책임을 강조 했다.잘못된 의정의 길잡이는 의장이나 상임위원장누구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마치 상임위원장에게만 책임을 묻는 내용만 담겨있고 자신의 책임언급은 없었다그래서 책임전가라는 생각이 든다이런 의회의 작태(作態)를 보노라니 지난1960~70년대 KBS1라디오에서 흘러나왔던 연속극대사가 생각난다정오뉴스 5분전에 방송했던 김삿갓 북한방랑기라는 단막극 대사 말이다.(전략)어찌타 북녘 땅이 핏빛으로 물들었나하는 대사가 있었다지금의회가 그런 형국이다어찌타 이런 추잡하고 더러운 추태로 물들었나이런데도 민의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나?

 

성남시민의 민의는 당리당략과 의원들의 사욕을 채우느라 싸움질하라는 것이 아니다주민과 지역을 걱정하고또 혈세로 호의호식하고 권력을 누리면 본연의 책무도 하라는 것이다.당리당략이나 사욕에 눈멀어 의정을 방해하고 억지를 쓰며 또 예산이권과 가족이나 친인척의 일자리나 챙기는 일이 있다면 이는 민의가 아니다또 존경이니 사랑이니 하며 가랑잎 같은 입술을 함부로 놀리는 것도 민의가 아니다.

 

그래서 박권종 박종철 두 대표에게 묻는다박의장께서는 성명서의 고변과 참사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인가? 고변(告變)인가고변(高邊)인가또 참사는 언제부터 알았는가또 본란과 여러 언론에서 도박항공료위약금모범 시민상 추천 또 의원의 자질과 의회의 수준 등 많은 것을 지적했다그런데도 모르쇠로 일관해온 이유가 무엇인가?

 

또 고변과 참사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이번 사태를 행정기획위원회의 책임만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문화 복지위원회가 체육회간부의 업무추진비문제를 표결로 한 의정을 어떻게 보는가사정이 이런데도 앞으로 혈세만 낭비하는 죽정이 연수를 갈 것인가그리고 고변속의 대 시민성명서의 이행을 믿어도 되는가자신 있다면 모두를 담보할 용의는 없는가또 박종철 대표께서는 성남시의회 새 정연대표로서 이번성명을 어떻게 보는가책임을 느끼는가?

 

그리고 재선의원과 당대표로서 박의장을 적극도와 작금의 의회를 박수 받는 의회로 만들 용의는 없는가또 이번 행 감에서 자유로운가또 지난여름 새누리당 대구출신 심학봉의원의 성폭력문제를 놓고 성남시의회 새정연 소속 여성의원들이 의원직사퇴 성명을 냈었다그런데 작금의 광명시와 성남시의원들의 행위에 새정연 은 어떻게 할 것인가?

 

박권종 박종철 두 대표께서는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의 양심 있는 소신을 100만 시민 앞에 밝힐 용의는 없는가배지가 부끄럽지 않게 말이다의원들은 반계곡경(盤溪曲徑)과 준양시회(遵養時晦)에서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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